문재인 대통령이 북한의 여건이 되는 대로 장소와 형식에 구애받지 말고 4차 남북정상회담을 개최하자고 공식 제안했습니다.
다만 대북 특사 파견을 포함해 4차 남북 정상회담을 추진하고 준비하는 구체적인 계획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습니다.
취재 기자 연결합니다. 신호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한미 정상회담 때 밝힌 남북 정상회담 추진 계획을 다시 공식화했군요?
[기자]
내일 중앙아시아 3개국 순방에 나서는 문재인 대통령이 오늘 청와대 수석 보좌관 회의에서 4차 남북정상회담을 공식 제안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시간과 형식에 구애받지 말고 남과 북의 정상이 다시 마주 앉자고 제안했습니다.
이제 남북 정상회담을 본격적으로 준비하고 추진할 시점이라면서 남북 정상회담을 통해 앞선 두 차례의 북미정상회담을 넘어서는 진전된 결실을 맺을 방안을 구체적으로 또, 실질적으로 논의하자고 말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북한도 대화를 지속하겠다는 의지를 보여줬다고 밝혔는데, 바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시정연설을 통해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 구축에 대한 확고한 의지를 천명했다고 평가했습니다.
김 위원장이 제3차 북미정상회담 의사를 밝혔고 판문점 선언과 9월 평양 공동선언을 철저히 이행함으로써 남북이 함께 미래로 나아가야 한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며, 이 점에서 남북이 다를 수 없다고 언급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어떤 어려움 있더라도 남북의 약속을 차근차근 이행하겠다는 우리 정부 의지는 확고하다면서, 남북의 뜻이 이렇게 확인된 만큼 남북정상회담을 추진할 여건도 마련됐다고 강조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다만 대북 특사 파견을 포함해 4차 남북 정상회담을 추진하고 준비하는 구체적인 방법에 대한 언급은 하지 않았습니다.
지난주 한미 정상회담에 대해서는 문 대통령은 어떤 부분을 강조했습니까?
[기자]
문 대통령은 이번 한미 정상회담이 하노이 2차 북미정상회담 이후 제기된 불확실성을 제거하고, 북미 대화의 동력을 되살린 긴밀한 전략대화였다고 의미를 평가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물론 미국 행정부의 핵심 인사들을 모두 만나 폭넓게 의견을 교환했다는 점도 강조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빠른 시일 내에 북미 대화의 재개를 위해 함께 노력하기로 했고, 남북관계 개선이 한반도 비핵화를 위한 대화 동력 유지하는데 보탬이 된다는 인식도 한미...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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