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뉴델리 "대기오염 가스실 수준"...학교 휴교·발전소 가동 중단 / YTN (Yes! Top News)

YTN news 2017-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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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수도 뉴델리가 1주일 넘게 세계보건기구, WHO 기준치의 30배에 달하는 초미세먼지로 주민 건강은 물론 경제 활동에까지 비상이 걸렸습니다.

뉴델리 시내 아난드 비하르 지역에서 현지시각 7일 오전 7시 50분 측정된 초미세먼지 농도는 WHO 기준치의 33배를 넘어섰습니다.

이 같은 극심한 대기오염은 지난달 30일 시내 곳곳에서 폭죽을 터뜨리는 빛의 축제 '디왈리' 이후 지금까지 계속 이어지고 있습니다.

뉴델리를 관할하는 델리 주 정부의 아르빈드 케지리왈 주 총리는 "도시 전체가 가스실로 변한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주 정부는 오염 해소 대책으로 사흘 동안 초·중·고등학교를 모두 휴교하도록 하고, 닷새 동안 시내 모든 건설공사와 철거작업을 중지하도록 했습니다.

또 40여 년 전 건립된 반다르푸르 화력발전소는 열흘간 가동 중단하기로 했습니다.

전문가들은 극심한 대기오염 때문에 시민들이 뉴델리를 떠나면서 생산성이 낮아지고 도시 경제에 악영향을 줄 것으로 우려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지난 3년간 뉴델리 부동산 매매 가격은 21.7% 하락하고 임차료는 지난해에만 30% 하락했는데, 주요 원인이 대기오염으로 인한 수요 감소 때문으로 분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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