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4차 산업혁명 분야에서 세계 최고의 기술을 갖춘 인도와의 경제협력이 신남방정책 성공의 핵심 열쇠라고 보고 있습니다.
지금까지는 인도 시장의 중요성에 비해 공을 들이지 않아 성과가 저조했다고 판단하고 우리 기업의 유통망 구축과 투자를 촉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뉴델리에서 김도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이번 순방에서 지난해 천명한 신남방정책을 본격화합니다.
지금까지 인도는 그 중요성에 비해 중점을 두지 않아 경제 성과에 한계가 있었습니다.
정부는 인도 시장의 잠재력이 크다고 평가하고 협력 관계를 미·일·중·러 4대국 수준으로 격상한다는 목표를 세웠습니다.
7년 뒤 중국을 뛰어넘는 인구 대국이 될 것으로 전망되는 데다 IT, 인공지능 등 4차 산업혁명 관련 기술도 세계적 수준에 올라와 있습니다.
[김현종 / 통상교섭본부장 : 더 큰 이유는 인도가 4차 산업혁명을 주도할 잠재력을 갖고 있기 때문입니다. 인도의 IT 기업들은 세계 200개 도시에서 1,000여 개의 거점을 두고 있고, 빅데이터 분석 역량도 세계 TOP 10에 듭니다.]
문 대통령은 오늘 열리는 한·인도 비즈니스 포럼을 통해 양국 기업인 교류를 강조할 예정입니다.
또, 앞으로 중소·벤처기업까지 이런 교류의 기회를 확대한다는 방침입니다.
최근 인도에서 스마트폰 관련 기술이 급속히 퍼지고 있는 것도 우리 기업에 새로운 사업 기회가 될 수 있습니다.
[장병규 / 4차산업혁명위원장 : 스마트화라는 것이 인도도 진행되고 있고 그런 관점에서 새로운 사업 기회라든가 발전의 기회가 있을 것이다라는 측면의 이야기를 드리고 싶습니다.]
정부는 인도 사람들이 우리나라에 갖는 호감도가 높은 것도 눈에 보이지 않는 강점이라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문 대통령의 이번 순방이 양국 간 경제협력을 한 단계 도약시키는 기회가 되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뉴델리에서 YTN 김도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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