뒤숭숭했던 연말...그래도 새해에는 새 희망 / YTN (Yes! Top News)

YTN news 2017-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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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도심 곳곳에서 묵은해 보내고 새해 맞는 행사가 열렸습니다.

그 어느 때보다 뒤숭숭한 연말연시지만 그래도 인파는 희망과 설렘으로 넘실거렸습니다.

양시창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도심을 채우는 종소리가 지난 한 해 안 좋은 일은 모두 덮어주고 새해에는 좋은 일만 불러주길 기원합니다.

[이나미 / 인천시 송도동 : 뱃속에 아기가 있는데 내년 봄에 태어나거든요. 신랑이랑 항상 뉴스 보면 요즘 속상한 뉴스가 많은데 내년 봄에는 좋은 일이 많이 생겼으면 좋겠다는 소망으로 나왔고요.]

가족·친구와 체온을 나누며, 새해 다짐을 되새깁니다.

[원종률 / 경기도 수원시 천천동 : 새해에는 운 좀 좋았으면 좋겠어요. 스마트폰 새로 갖고 싶어요.]

글자 그대로 '살신성인'을 실천한 '초인종 의인', 안치범 씨 아버지와 심정지 환자를 심폐소생술로 살린 홍예지 씨, 힘겹지만 용기 있는 싸움을 이어가는 위안부 피해자 길원옥 할머니가 보신각에 올랐습니다.

유난히도 부침이 많았던 2016년, 그래도 희망을 볼 수 있게 해줬던 시민 대표 11명이 이웃들에게 깊은 울림을 선사했습니다.

도심 명소 곳곳도 특별한 순간을 더 특별하게 만들려는 이들로 발 디딜 틈이 없었습니다.

마지막 해넘이를 보며 차분하게 한 해를 정리하기도 하고,

[김지한 / 경기도 광명시 : 해넘이도 보고 서울타워 와서 야경도 보고 하니까요, 올해가 끝나가는 게 실감이 많이 되고 있습니다.]

화려한 볼거리가 걱정거리는 잠시 잊게 해주기도 했습니다,

'다사다난'이라는 말이 그 어느 때보다 어울리는 한 해였지만, 송구영신의 현장은 긍정으로 가득했습니다.

YTN 양시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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