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형준, 명지대 교수 / 이동우, YTN 보도국 선임기자
[앵커]
김형준의 대선 빅데이터. 김형준 명지대 교수 그리고 이동우 YTN 보도국 선임기자 나와 있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오늘 빅데이터는 어떤 주제를 준비하셨습니까?
[인터뷰]
제목은 여심을 잡아라입니다. 지금 여성 유권자들에 대해서는 과거에 몇 가지 잘못된 생각을 갖고 있었어요. 왜냐하면 여성은 이념적으로, 상대적으로 보수적이다.
그래서 안보 이슈가 나오면 여성들은 오히려 더 정부를 옹호하는 그런 경향을 갖고 있다라는 그런 관념이 있었고요. 두 번째는 여성은 남성보다 상대적으로 정치에 관심이 많지 않다라는 그런 착각, 오해가 있었던 것이고요.
또 하나는 주부의 경우는, 여성의 경우는 자신이 투표하는 것보다 가족의 권위에 의해서 투표를 한다, 이런 게 지금까지의 통설이었습니다. 그런데 이런 통설이 다 깨져나가고 있습니다.
특히 2010년도 지방선거 당시 천안함 사태가 나오지 않았었습니까? 조사를 해 보니까 오히려 30대 후반, 50대 초반의 주부 여성분들의 투표가 그 당시 선거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쳤어요.
그러니까 평화냐 전쟁이냐를 가지고 충돌했는데 오히려 여성분들이 평화 쪽에 훨씬 더 많은 투표를 하면서 당시 야당이 승리했었을 때 결정적인 역할을 했고요.
그 이후에 2012년 대통령선거도 선거 심층분석을 해 보니까 박근혜 후보 승리의 결정적 요인은 경제민주화, 맞춤형 복지가 아니라 바로 40대 여성이었다는 것이 증명이 됐고요. 그 부분은 나중에 자세히 설명을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앵커]
그러면 역대 대선으로. 몇 년도부터?
[인터뷰]
97년부터 봤는데요. 일단은 왜 여성이 중요하는 하냐라는 문제를 다루기 위해서 여성과 남성의 과연 투표사에서의 변화가 있느냐라는 것이죠. 과거 97년도 그리고 2002년도 그리고 2007년까지는 남성의 투표율이 조금씩 높았습니다.
파란 것이 남성의 투표율을 이야기하고 있는데요. 아주 차이가 크지 않지만 미묘하게 높았는데요. 2012년에 들어가면서 이 투표율이 역전이 됩니다. 여성의 투표율이 76.4, 그리고 남성이 74.8이고요.
최근의 유권자 인구수를 조사를 해 보면 남성보다는 여성이 많아지는 것, 이런 것들이 아마 2017년도 대통령선거에서 여심이 굉장히 중요하게 영향을 미칠 거라고 보고요.
지금 대선 후보들이 경쟁적으로 여성, 특히 육...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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