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형준의 대선 빅데이터] 역대 대선 대세론 vs 돌풍, 대선 승패 좌우하는 경선 / YTN (Yes! Top News)

YTN news 2017-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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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형준, 명지대 교수 / 이동우, YTN 보도국 선임기자

[앵커]
올해 대선은 본선 못지 않게 예선, 특히 민주당의 대선 후보 경선이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오늘 김형준의 대선 빅데이터. 김형준 YTN 객원 해설위원, 명지대 교수입니다. 그리고 이동우 YTN 선임기자 나와 있습니다.

안녕하십니까? 대선 후보 경선을 오늘은 살펴볼 텐데요. 이 부분을 주목해야 되는 이유는 무엇입니까?

[인터뷰]
왜냐하면 대통령 선거의 시작은 경선이라는 그런 등식이 성립이 됐었던 것이 2002년도 노풍이 불었을 때 아닙니까.

당시에 노무현 대통령 후보의 지지가 2000년 1월달에는 4%가 되지 않았는데도 불구하고 2002년도에는 새천년민주당의 새로운 경선 방식을 통해서 16개 지역을 순회하면서 돌풍을 일으켰거든요.

그래서 결국은 노무현 후보가 승리의 원동력이 됐고 2007년도 당시 한나라당의 경선은 딱 10년 전인데요.

이명박이냐, 박근혜냐. 완전히 보수로 기울어진 운동장 속에서 아주 초박빙의 선거를 치렀었는데 그것도 결국 2007년도 8월 20일에 있었던 한나라당의 경선에서 결정이 됐었고요. 2012년도 당시에도 야당이었었죠.

손학규 그리고 문재인, 이 두 후보 간의 경선이 굉장히 초미의 관심을 끌었었는데 그것이 대한민국 선거에서도 미국과 마찬가지로 본선 못지 않게 경선도 굉장히 중요한 함의를 갖는. 그것이 어떤 면에서 보면 선거운동이 시작됐다고 할 수 있을 정도로 중요성을 띠고 있습니다.

[앵커]
올해도 예선이 본선만큼 치열해질 가능성이 꽤 있는 거죠?

[기자]
그렇죠. 특히 더불어민주당 같은 경우에는 지금 사실상 문재인, 안희정 두 후보의 경쟁이 2강 경쟁이 치열한데. 결국 현재 각 정당지지도라든지 지금 현재 여러 가지 민심으로 봤을 때 더불어민주당 경선 결과가 결국 대선 본선으로 이어지는 것 아니냐, 그런 예측이 많기 때문에 더불어민주당 경선이 상당히 관심을 끌고 있고요.

현재까지 한 80만 명 이상이 완전국민경선, 선거인단으로 가입했다는 것 아닙니까. 그래서 현재 더불어민주당에서 보기에는 200만 명 이상이 참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기 때문에 더불어민주당의 경선 결과 그리고 경선 과정이 상당히 관심을 끄는 그런 상황인 것이죠.

[앵커]
그러면 교수님께서 말씀하신 2002년, 2007년, 2012년. 주목받았었던 경선들, 하나씩 자세하게 분석하도록 하겠습니다.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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