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북한이 ICBM 발사에 성공했다는 소식에 일본은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습니다.
아베 총리는 북한 위협과 관련해 G20 정상회의에서 국제사회의 대북압력을 호소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도쿄 연결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황보연 특파원!
그곳 분위기 전해 주시지요.
[기자]
일본의 주요 방송들은 3시 반 북한의 대륙간 탄도 미사일 발사에 성공했다는 발표를 내용을 속보로 전했습니다.
방송들은 이번 성공이 북한이 성공했다고 발표한 ICBM이 어떤 미사일인지 또 일본에는 어떤 위협이 되는지 등을 보도하고 있습니다.
일본 정부는 이에 대한 공식적인 입장은 내지 않고 있지만 조만간 발표가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앞서 일본 방위성은 오늘 북한이 발사한 미사일 고도가 2천500㎞를 크게 넘었다고 발표했습니다.
방위성은 이어 이번 미사일이 북한 서해안의 구성 부근에서 동쪽 방향으로 900㎞ 비행해 동해 상의 일본 배타적경제수역, EEZ에 떨어진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습니다.
스가 장관은 앞서 북한의 이번 미사일 발사가 유엔 안보리 결의 명백히 위반한 것이라며 일본 정부는 계속되는 북한의 위협을 결코 용인하지 않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아베 총리는 총리관저에서 국가안전보장회의 NSC를 열고 대응책을 논의한 뒤 북한 미사일 도발을 강하게 성토했습니다.
북한이 또 다시 탄도 미사일 발사를 강행했는데 이는 계속되는 국제사회의 경고를 무시한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번 주 독일에서 열리는 G20 회의에서 한미일 정상이 만나 북한 문제를 집중 논의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한미일의 강한 결속을 기초로 국제사회에도 북한에 대한 압력 강화를 강하게 호소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과 푸틴 러시아 대통령에 대해서도 북한에 대한 효과적인 대응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지금까지 도쿄에서 YTN 황보연입니다.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04_201707041545476461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email protected],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http://goo.gl/Ytb5SZ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