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군은 어제 오후, 부산 한진중공업 영도조선소에서 210t급 신형 고속정 1번 함인 참수리-211호정 진수식이 열렸다고 밝혔습니다.

신형 고속정은 구형 참수리 고속정을 대체해 서해북방한계선 등에서 북한군 침투를 막고 공기부양정을 정밀 타격하는 임무를 수행하게 되며, 내년 하반기쯤 실전 배치됩니다.

길이는 44ｍ, 폭은 7ｍ로 최대 속력이 40노트이고, 워터제트 추진체계를 갖춰 그물을 친 얕은 바다에서도 기동할 수 있습니다.

무기 체계로는 130mm 유도 로켓이 해군 함정을 통틀어 처음으로 장착됐고, 76mm 함포 1문과 12.7mm 원격 사격통제체계 2문을 갖췄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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