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군이 일본 야마구치 현 이와쿠니 기지에 최신예 스텔스 전투기 F-35 16대를 내년 1월과 8월, 두 차례에 걸쳐 배치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교도통신은 다케이 스케 외무성 정무관과 미야자와 히로유키 방위성 정무관이 이와쿠니시를 방문해, 무라오카 쓰구마사현 지사와 후쿠다 요시히코 시장에게 이 같은 내용을 설명했다고 전했습니다.
다케이 정무관은 다만 이번 배치는 기종 변경이지, 미군 재편과 관계있는 것은 아니라며 확대 해석을 경계했습니다.
배치될 F-35는 수직이착륙이 가능한 해병대 모델로, 미군 이외 지역에 F-35가 배치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가나가와 현 아쓰기 기지 내 항공모함 함재기 58대도 내년에 이와쿠니 기지로 옮겨올 예정인데, 이는 이와쿠니 기지 기능이 강화되는 것을 의미한다고 교도통신은 분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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