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로 가는 사드, 내년 말 전에 실전 배치 / YTN (Yes! Top News)

YTN news 2017-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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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대영 / 국방안보포럼 연구위원, 강준영 / 한국외대 국제지역대학원 교수

[앵커]
한반도 사드 배치에 중국과 러시아가 특히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는데요. 전문가 두 분을 모시고 여러 가지 짚어보겠습니다. 김대영 국방안보포럼 연구위원 그리고 강준영 한국외대 국제지역대학원 교수 나오셨습니다. 어서 오세요.

그동안 여러 가지 소문이 참 많았는데요. 결국 경북 성주로 확정이 됐습니다. 사드 배치 이것이 궁금하다, 첫 번째 주제 보시겠습니다. 먼저 이것부터 짚어봐야 될 것 같습니다. 왜 경북 성주인가. 어떻게 보십니까, 이게 최선의 선택지인가요?

[인터뷰]
과거 2013년에 사드의 제작사라고 할 수 있는 록히드마틴사에서 사실 한반도를 놓고 사드를 어디에 배치하는 것이 효율적인가를 놓고 시뮬레이션을 한 적이 있습니다. 그래서 그때 당시에 두 개 포대를 기준으로 했었는데요. 그중 두 번째 포대가 사실 지금 성주 인근 지역으로 표시돼서 나온 적이 있습니다.

그만큼 사드라는 무기체계가 가장 효과적으로 능력을 발휘할 수 있는 지역을 미군과 우리 군이 선정을 한 것으로 보여지고요. 또한 성주 같은 경우에는 주변에 예를 들어서 원자력발전소라든지 우리 국가기관시설들이 인근지역에 다 있습니다. 이런 것을 방어하기 위해서 아무래도 성주를 최종적으로 선택한 게 아닌가 생각이 됩니다.

[앵커]
사드 배치 장소, 경북 성주로 최정 확정된 배경에 대해서 국방부는 이렇게 설명을 했습니다. 어떤 내용인지 들어보시죠.

[류제승 / 국방부 정책실장 : 사드 체계의 군사적 효용성을 극대화하고 지역 주민의 안전을 보장하면서 건강과 환경에 영향이 없는 최적의 부지로써 경상북도 성주 지역을 건의했고 이에 대해 양국 국방장관이 승인했습니다.우리 국민과 성주 지역 주민 여러분께서 이러한 우리 군의 충정을 이해해 주시고 지원해 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최적의 배치 부지다, 이 점을 이해를 해 달라라고 하는 국방부의 설명이었는데요. 경북 성주가 된 데에는 일종의 중국을 의식한 점도 있다라는 분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맞습니까?

[인터뷰]
아주 없다고는 할 수 없는데요. 지금 방금 김 위원께서 말씀하셨지만 이미 이게 갑자기 그런 게 아니고 이전에 록히드마틴에서 조사할 때부터 그 지역이 여러 가지 작전하기가 좋다라는 그런 차원에서 결정됐을 거고요.

한 가지...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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