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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양심의 전시관..."일본은 전쟁 가해국이다" / YTN (Yes! Top News)

YTN news 2017-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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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내일이면 광복 71주년을 맞는데요, 일본에서는 일본의 전쟁 책임을 외면한 채 원폭 피해국으로서의 이미지를 부각하는 시도가 노골화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원폭 투하도시 나가사키에 일본의 전쟁 책임을 고발하고 반성을 촉구하는 기념관이 있어서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습니다.

최명신 특파원이 다녀왔습니다.

[기자]
지난 9일 성대하게 열린 나가사키 원폭 투하 71주기 위령식.

나가사키 시장은 원폭의 참상을 기억하자며 전 세계를 향해 피폭지 방문을 호소했습니다.

[다우에 도미히사 / 나가사키 시장 : 나가사키와 히로시마를 방문해 주십시오. 원자탄 구름 아래서 인간에게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살펴 주십시오.]

나가사키에서 원폭으로 희생된 사람은 7만3천 명으로 한국인 희생자도 만 명이 넘는 것으로 추산됩니다.

하지만 나가사키시는 한국인 위령비를 세우게 해달라는 재일동포들의 요구를 3년째 외면하고 있습니다.

"비문에 강제노역 문구가 들어 있다" "위령비의 디자인이 너무 튄다"는 게 이유입니다.

원폭 피해를 부각하면서도 한국인 희생자는 철저히 외면하고 있는 겁니다.

그런데 같은 나가사키에 전쟁 가해로서의 일본을 고발하는 곳이 있습니다.

3층 높이의 아담한 이 건물은 나가사키 평화기념관입니다.

일본에서 유일하게 일본의 전쟁 책임을 묻기 위해 세워진 전시시설입니다.

재일 한국인의 인권 보호와 일본의 전쟁 가해 책임 규명에 평생을 바친 오카 마사하루 목사의 유지를 받들어 1995년 문을 열었습니다.

일제의 연대별 한반도 수탈 역사를 비롯해 군 위안부와 강제노역 등 일본의 만행을 자세히 소개하고 있습니다.

전시품 대부분이 평화를 사랑하는 시민들이 직접 발품을 팔아 마련한 것들입니다.

[다카자네 야스노리 / 나가사키 평화기념관 관장 : 일본인으로서뿐만 아니라 인간으로서 왜 역사를 정면에서 바라보지 못하는지 너무나 유감스럽습니다.]

시민 모금과 후원으로 운영되다 보니 넉넉지 않은 살림이지만 정기 출판물을 간행하고 위안부 강연회를 수시로 개최하는 등 왕성한 고발 활동을 펼치고 있습니다.

[다카자네 야스노리 / 나가사키 평화기념관 관장 : 전쟁 책임을 조용하게 호소하는 전시활동이 일본에 긍정적인 결과를 가져올 것으로 확신합니다.]

이곳을 찾는 방문객은 연간 3천 명 정도로 나가사키시에서 운영하는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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