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도널드 트럼프 차기 미국 행정부 출범과 동시에 도발할 가능성이 있다고 미국 싱크탱크 전략국제문제연구소의 빅터 차 한국 석좌가 말했습니다.

차 석좌는 오늘 열린 2016 국제 안보 포럼 세미나에서 이같이 밝히고, 이런 초기 도발은 사전에 유리한 입장에 서기 위한 목적일 수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차 석좌는 미국의 대통령은 종종 예기치 못한 위기를 통해 그들의 패기를 보여줘야 하는 상황을 접하는데, 트럼프 당선인에게는 북한에서 이런 위기가 나올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또 북한이 트럼프 정부 임기 중에 핵이 장착된 탄도미사일을 미국의 서부해안까지 도달할 수 있는 능력을 보여줄 것이라는 추정은 전적으로 타당해 보인다고 전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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