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이제 하도 이 얘기를 하니까 우리 시청자 여러분, 또 그 얘기야라는 생각을 하실 수도 있는데. 지금 10월 10일이 북한의 국경일이죠. 이때 전후해서 도발 가능성 얘기가 나오는 모양이에요. 어떻게 보세요?

[인터뷰]
10월 10일을 맞으면서 북한의 도발 가능성도 나오고 있지만 어찌 보면 미국 대선을 목표로 해서 그들이 또 하나의 도발, 저들의 이목을 주목시키고 또 하나의 항상 나 봐달라는 식의 그런 도발이 또 있지 않을까 그렇게 생각되고요. 그리고 지금 위성으로 추측하건대 핵실험장 풍계리에서 또 다른 새로운 징후가 보였다는 게 포착이 된다는 거죠. 그런데 북한이 여기에서 가장 놓치지 않을 것은 어찌 보면 미국 대선이 아닐까 싶습니다.

[앵커]
오히려 10월 10일보다? 10월 10일이 당 창건 기념일이죠. 쌍십절이라고 얘기를 하는. 그런데 이번 주가 만일 넘어가면 아까 우리 김정아 대표께서 말씀하신, 그러면 다음에 미국 대선이 11월이니까 그것에 임박해서 한다?

[인터뷰]
그런데 지금은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 꺾이는 해가 아닌가. 5주년, 10주년이 아니고 그냥 중앙보고대회를 하고 바람을 잔뜩 집어넣었다가 풍계리에서 움직이고 차량들이 쏠 것처럼 하면서 그냥 넘어갈 수도 있죠.

왜냐하면 아직 북한이 UN안보리 제재 조치가 지금 현재 취해지고 있거든요. 검토되고 있는 단계에서 가뜩이나 지금 중국이 열을 받고 있는 상황에서 너무 무모하게 나간다면 어떻게 될지 어느 정도는 파악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만일 당 창건 70주년에 뭔가 축포를 쏘기 위해서 미사일을 한두 발 정도는 쏠 수 있겠죠. 그런데 그게 저번처럼 3600km로 올라가서 미국을 타격할 수 있다는 그런 결정적 카드는 아직은 만지작거리고 있을 것이다.

[앵커]
알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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