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25일 군 창건일 핵 도발 가능성...美·中 상대 말 도발 / YTN

YTN news 2017-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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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북한이 사흘 앞으로 다가온 군 창건일을 기념해 핵실험이나 장거리 미사일 발사를 감행하는 것 아닌지 우려가 계속 나오고 있습니다.

미국을 향해 연일 말 도발을 하는 북한은 중국을 겨냥해서도 불만을 터뜨리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북한 동향 알아보겠습니다. 이선아 기자!

먼저 북한 핵실험장 상황부터 알아보죠. 특별한 움직임이 아직까지는 없는 거죠?

[기자]
북한의 풍계리 핵실험장 동향이 마지막으로 파악된 것은 며칠 전 북한 인력들이 핵실험장 주변에서 배구하는 모습이 미국의 상업용 위성 사진에 포착됐던 겁니다.

전문가들은 이를 두고 기만전술일 수 있고 아니면 반대로 모든 핵실험 준비를 끝내고 대기 상태에 들어간 걸 수도 있다 이렇게 분석을 하고 있습니다.

우리 정부 판단은 지도부의 명령만 있으면 북한이 언제든 핵실험에 나설 수 있다는 겁니다.

실제로 북한도 외교관 등을 미디어에 내세워서 명령만 있으면 언제든 실험을 할 거라고 선포한 상태입니다.

한미 군 당국은 계속해서 이 풍계리 핵실험장 등의 움직임을 감시하고 있습니다.

[앵커]
오는 25일 북한 군 창건일인데, 중요한 정치적 기념일인 만큼 도발할 가능성이 있다는 것 아닙니까?

[기자]
85주년 군 창건 기념일이라서 5년 단위를 중시하는 북한에는 큰 기념일이기는 합니다.

보통 군 창건일에 북한은 대규모 열병식을 해 왔는데 지난 15일 김일성의 105번째 생일에 이미 열병식을 했습니다.

그래서 이제 남은 건 북한의 도발뿐이다 이런 관측도 나옵니다.

북한은 올해 들어서만 벌써 탄도미사일을 5차례 발사했습니다.

이 가운데 3번은 실패했지만 계속해서 무기 개발을 위한 시험 발사를 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지난해만 봐도 4월에만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과 중거리 무수단 미사일을 포함해서 4차례 미사일을 시험발사했습니다.

이에 따라서 정치적인 필요성, 또 기술적인 면의 필요성에 따라서 시험발사를 계속 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앵커]
이런 가운데 북한이 최근 기관, 매체 가릴 것 없이 강경한 발언들을 내놓고 있죠?

[기자]
북한의 핵무기 개발 폭주에 가장 큰 변수가 등장했다고 할 수 있는데 바로 미국 트럼프 정부의 강경 대응입니다.

미국 트럼프 정부는 연일 대북 군사대응 가능성을 언급하고 있어서 김정은 입장에서도 신경을 쓰지...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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