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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 싸게 팔아요"...조폭 뺨친 중고매매상 무더기 적발 / YTN (Yes! Top News)

YTN news 2017-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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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인터넷에 가짜 매물을 올려놓고 고객들을 끌어들인 중고차 매매상들이 무더기로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시세보다 턱없이 싼 가격을 보고 찾아온 고객들을 협박해서 강제로 다른 차를 떠넘겼는데 웬만한 폭력 조직과 다를 게 없었습니다.

보도에 차정윤 기자입니다.

[기자]
경찰이 사무실로 들이닥치자 안에 있던 직원들이 서둘러 자리에서 일어섭니다.

인터넷에 이른바 허위매물을 올린 중고차 매매업자들입니다.

시세보다 턱없이 싼 값에 중고차 매물을 올려 사람들을 끌어들였는데, 심지어 5천만 원짜리 차를 천만 원도 안 되는 가격에 내놓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모두 가짜 광고입니다.

[중고차 판매업자 : (가격 그대로예요?) 네. 500만 원 그대로예요. 인터넷 광고 다 보셨죠?]

이들은 허위매물을 보고 온 손님에게 해당 차량이 팔렸다며 다른 중고차를 소개했고, 손님이 거절하면 감금하고 협박하는 수법으로 지난 1년여 동안 무려 51억 원을 챙겼습니다.

경찰이 지난 넉 달 동안 이런 중고차 불법 거래를 단속한 결과 모두 2천여 명이 적발됐습니다.

범죄 유형을 보면 허위 매물로 고객을 속인 경우가 69%로 가장 많았고, 폭행과 협박 등을 일삼은 사례도 29%나 차지했습니다.

또 주로 인터넷 사이트를 통해 거래가 이뤄지는 만큼, 피의자 10명 가운데 7명가량은 20~30대였고 조직 폭력배가 개입하기도 했습니다.

특히 부산의 한 중고매매상에게는 폭력조직에 적용하는 범죄단체 조직 혐의까지 적용했습니다.

[장진욱 / 경찰청 폭력계 반장 : 지나치게 싼 중고차는 일단 의심하고 믿을 수 있는 기관의 차량의 이력 정보를 확인해야 피해를 방지할 수 있습니다.]

또 차량 구매를 강요당할 경우 즉각 경찰에 신고해 피해를 예방하라고 당부했습니다.

YTN 차정윤[[email protected]]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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