곰팡이가 핀 김치를 아이들에게 먹이는 등 불량 식품을 급식에 활용한 사립 유치원 수십 곳이 검찰에 무더기로 적발됐습니다.
수원지방검찰청 안양지청은 식품위생법 위반 등의 혐의로 경기도 군포와 안양 등의 사립유치원 관계자 62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이들은 지난 6월 관리 소홀로 곰팡이가 핀 김치와 유통기한이 한 달 넘게 지난 소고기 등 불량 식품을 유치원생들의 급식에 내놓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또 이들 가운데 일부는 지난해 초부터 최근까지 교육청과 지자체가 지원하는 급식지원비로 수백만 원 상당의 개인 물품을 사거나 아예 수천만 원을 빼돌린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검찰은 이들이 인원과 전문성 부족 등 유치원 급식소를 점검하는 교육청의 단속에 한계가 있다는 점을 노리고 범행을 저질렀다고 밝혔습니다.
검찰은 아이들의 건강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유치원 급식소의 위생 상태를 앞으로도 관계기관과 함께 지속적으로 단속할 방침이라고 덧붙였습니다.
강진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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