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미국 연방준비제도가 기준금리를 또 동결했습니다.
지난해 12월 한 차례 인상 이후 계속 동결인데, 다음 달에는 금리가 인상될 가능성이 높다고 합니다.
뉴욕에서 김영수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미국의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가 연방기금 금리를 또 동결했습니다.
지난해 12월 인상 이후 11개월째 기준 금리 동결입니다.
연준은 오늘 연방공개시장위원회, FOMC 회의를 마치고 발표한 성명에서 현재 0.25에서 0.5%인 기준금리를 유지한다고 밝혔습니다.
일자리가 늘고 물가가 오르는 등 금리 인상 조건이 무르익고 있지만 몇 가지 지표를 더 확인할 필요가 있다는 겁니다.
미국 금융시장에서는 연준이 대선을 앞두고 선거에 영향을 미치지 않기 위해 금리를 동결했으나 다음 달에는 금리를 올릴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닉 콜라스 / 컨버젝스 투자전략팀장 : 연준은 지난해처럼 12월에 0.25%p 금리를 인상할 것으로 보입니다. 연준 성명에도 그런 생각이 담겼습니다.]
재닛 옐런 연준 의장도 지난 9월 청문회에서 새로운 위험 요인이 나오지 않으면 연내 금리 인상이 필요하다는 뜻을 내비쳤습니다.
뉴욕 채권시장도 올해 마지막 열리는 12월 FOMC 회의에서 기준 금리가 인상될 가능성을 72%로 높게 보고 있습니다.
뉴욕 증시 3대 지수는 기준금리 동결 발표에도 일제히 하락했습니다.
다음 달 금리 인상 가능성이 그 어느 때 보다 높아진 데다, 최근 요동치고 있는 미국 대선의 불확실성이 투자심리를 위축시키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뉴욕에서 YTN 김영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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