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가 우리 시간으로 내일(22일) 새벽 기준금리 인상 여부를 발표합니다.
연준은 이번에도 기준금리를 0.75% 포인트 인상해 3회 연속 자이언트 스텝을 밟을 것으로 보입니다.
김원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가 우리 시간으로 내일(22일) 새벽 이틀간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 정례회의를 마치고 기준금리 인상 여부를 발표합니다.
관심은 0.75% 포인트 인상이냐 1% 포인트 인상이냐로 모아지고 있습니다.
미국의 금융시장은 연준이 지난 6월과 7월에 이어 이번에도 기준금리를 0.75%포인트 인상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로버트 쉐인 / 블랑키 쉐인 자산관리 : 시장은 이미 0.75% 포인트 인상할 것으로 예상합니다. 이 시점에서 1% 포인트 인상은 신중하지 못하다고 믿습니다. 왜냐하면 연준이 현재의 궤적으로 금리 인상을 계속한다면 올 3월부터 4% 포인트를 인상하는 것입니다.]
연준이 이번에 기준금리를 0.75% 포인트 인상할 경우 미국의 기준금리는 3.00%에서 3.25% 사이로 높아지게 됩니다.
이렇게 되면 미국의 기준금리가 다시 우리나라의 기준금리보다 높아지는 금리 역전 현상이 발생하게 됩니다.
이번 회의에서는 또 연준 위원들의 올해 연말 기준금리 전망치를 담은 점도표와 경제 성장률 전망치도 함께 발표됩니다.
지난 6월에 연준 위원들은 올 연말에 기준 금리가 3.4%까지, 내년 말에는 3.8%까지 오를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그러나 이미 많은 전문가가 올해 말에 미국의 기준금리가 4%를 약간 웃돌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내일(22일) 새벽 연방공개시장위원회 정례회의가 끝나면 올해 남은 회의는 현지시간 11월 1~2일과 12월 13~14일 두 차례입니다.
YTN 김원배입니다.
YTN 김원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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