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가 지난 1월에 이어 기준금리를 또다시 동결했습니다.
연준은 올해 한 두 차례 금리 인상이 있을 것이라던 것에서 입장을 바꿔 올해는 금리 인상이 없을 것으로 예측했습니다.
기정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미국의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가 현행 2.25~2.50%인 기준금리를 동결했습니다.
연준은 이틀 동안 열린 올해 두 번째 연방공개 시장위원회 정례 회의에서 지난 1월에 이어 두 번 연속 금리 동결을 결정했습니다.
이와 함께 당초 올해 한두 차례 금리 인상이 있을 것으로 보던 것에서 입장을 바꿔 올해에는 금리 인상이 없을 것으로 예측했습니다.
연준은 또 통화정책 정상화를 위해 진행하고 있는 보유자산 축소의 규모를 5월부터 줄이기 시작해서 9월에 종료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보유자산 축소란 연준이 보유하고 있는 채권을 매각하고 시중의 달러화를 회수하는 정책으로 돈을 풀어 유동성을 공급하는 이른바 '양적 완화'의 정반대 개념입니다.
때문에 미국의 경기 둔화 조짐과 글로벌 경기 불확실성을 고려한 조치로 풀이됩니다.
연준의 이번 금리 동결은 금융시장의 예상을 크게 벗어나지 않았습니다.
블룸버그통신과 월스트리트저널 등의 설문조사 결과 경제전문가들은 올해 금리 인상은 9월 또는 9월 이후에 한 차례 정도 있을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연준은 지난 2015년 '제로금리' 정책 종료를 선언한 후 지금까지 9번 금리를 올렸는데, 지난해에만 네 차례 금리 인상을 발표했습니다.
YTN 기정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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