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방희 / 생활경제연구소장
[앵커]
한 주간 재계 정리하고 주요 CEO 동향 짚어보며 우리 경제에 미치는 영향 살펴보는 시간입니다. 김방희 생활경제연구소장 나와 있습니다.
현재 구조조정 작업을 진행 중인 국내 조선업체들뿐만 아니라 세계 조선 산업 CEO들도 우리나라 경주에 다 모였더라고요, 무슨 일입니까?
[기자]
제25회 세계조선소대표자회의가 우리나라 영주에서 어제부터 열리고 있습니다. 한국과 일본, 유럽, 중국, 미국 5개 지역의 조선업체 CEO 등이 모여 조선 시황을 논의하며 친목을 다지는 연례행사입니다.
이번 회의가 주목받는 이유는 2011년 이후 열리지 않다가 5년 만에 열렸다는 점 외에도 최근 조선산업 업황이 그야말로 위기 중의 위기라는 인식 때문입니다.
배를 만들어달라는 주문이 뚝 끊겼다는 의미의 '수주 절벽'이라는 용어가 이런 상황을 대변. 하고 있는데요. 우리나라에서는 조선해양플랜트협회장인 박대영 삼성중공업 사장과 강환구 현대중공업 신임 대표, 대우조선해양 주요 임원진 모두가 참여했습니다.
이 자리에서는 향후 조선업 업황 회복 전망과 각 회사별로 모색 중인 구조조정 방안에 대한 논의 등이 이뤄졌는데요. 한편 국내 조선 3사의 업황 회복에 대한 전망도 각 사가 처한 입장에 따라 다소 다른 것으로 알려지고 있는데요.
대우조선해양과 삼성중공업은 2018년경 업황이 회복될 것이라는 입장인 반면 현대중공업 측은 2년이 지나도 업황 회복이 제한적일 것이라는 입장입니다.
이는 현재 컨설팅 업체인 매킨지와 구조조정 방안을 논의 중인 상황에서 흘러나온 것인데요. 최근 선박 가격이 2년여 만에 처음 으로 반등하면서 업황 회복의 신호탄이 아니냐는 시각이 있는가 하면 석유 가격이 본격적으로 뛰지 않는 한 회복이 제한적일 것이라는 시각도 있습니다. 아직은 조선산업의 미래를 확실히 점치기 어려운 상황인데요.
국내 조선 3사는 컨설팅 결과를 토대로 올해 말부터 본격적인 인력 삭감등 고강도 구조조정을 실시할 예정입니다.
[앵커]
그리고 최근 재계에서 주목 받았죠. SK그룹의 CEO 세미나가 끝났는데, 최태원 회장이 뭔가 중요한 화두를 던진 게 있는지요?
[기자]
워낙 폭탄급 주문이 나올 것이라는 기대가 있었기 때문에 언론이 이름 붙인 '뉴SK'에 대한 기대가 그동안 고조돼 왔습니다. 특히 언론들은 지난 14일부터 2박 3일간 열린...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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