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오늘 도움 말씀에 김방희 생활경제연구소장 함께하겠습니다.
일단 첫 번째, 이번 주 말이죠. 정주영 현대그룹 창업주의 손자인 정일선 현대BNG스틸 사장, 관련 뉴스가 단연 이목을 끌었는데 근로기준법 위반 혐의로 입건됐어요.
어떤 내용인지 다시 한 번 정리해 볼까요.
[인터뷰]
고용노동부 서울 강남지청이 근로기준법 위반혐의로 검찰에 기소의견으로 송치했습니다. 정 사장은 현대 창업주인 고 정주영 회장의 넷째 아들이죠. 고 정몽우 전 현대알루미늄 회장장의 장남입니다. 노현정 전 아나운서와 결혼한 정대선 현대BS·C 사장의 형이기도.합니다. 널리 알려진 것처럼 운전기사에 대한 갑질 논란이 됐습니다.
이번에 확인된 건 3년간 운전기사 12명이나교체한 건데요. 근로기준법상 근무시간은 주당 52시간인데,주당 56시간 이상 일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심지어 80시간 이상 일한 경우도 수두룩한 것으로 나타났는데요. 그래서 근로기준법을 위반 혐의에다 운전기사 한 명을 폭행한 혐의가 적용됐습니다. 정 사장은 A4 용지 백40장 분량의 ‘운전기사 매뉴얼'로도 유명한데요. 기사가 총수에게 '모닝콜'을 할 때는 받을 때까지 악착같이 하라거나, ‘가자’라는 문자 메시지를 받으면 번개같이 뛰어올라 오라는 등의 내용이 포함돼 있습니다.
이 매뉴얼 다 지키지 못하면 상습 폭언과 폭행을 했다는 게 기사들의 증언인데요. 이에 앞서 대림산업 이해욱 부회장과 몽고식품 김만식 명예회장의 운전기사에 대한 갑질 행위도 드러났습니다. 한두 명의 재벌가 운전기사들이 운 나쁜 대접을 받았던 게 아니라, 재벌가가 법과 제도 위에서 생활한다는 것을 보여주는 한 단면이 아닐까 싶습니다.
[앵커]
좀 씁쓸한 뉴스였는데 이번에는 좀 맛있는 소식인 것 같습니다. 지난 22일이죠. 국내에 처음 문을 연 미국 프리미엄 햄버거 '쉐이크쉑'의 인기가 뜨겁습니다. 이 햄버거를 들여온 SPC그룹은 제2의 스타벅스가 되겠다는 각오를 다지고 있다고요? 분위기가 좋아 보여요.
[인터뷰]
SPC 그룹은 파리바게트, 던컨도너츠와 배스킨라빈스 등의 브랜드의 사용권을 국내에서 보유한 회사로 지난해 창립 70년 맞은 제빵그룹입니다. 쉑쉑버거 국내 도입은 허영인 SPC 회장의 차남인 허희수 마케팅 전략실장이 진두지휘했다는 것이 재계의 시각입니다. SPC 창업주의 손자, 즉 오너가 3세로 2007년 입사해 그룹 미래사...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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