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중앙은행 통화정책회의를 앞두고 경계심이 커지면서 코스피가 5거래일 만에 하락해 2,040선을 간신히 지켰습니다.

코스닥은 기관이 14거래일째 매도 행진을 이어가면서 650선까지 주저앉았습니다.

원·달러 환율은 미국 기준금리 인상 기대감이 살아나자 4.3원 오르며 마쳤습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혼조세였습니다. 어제 강세였던 삼성전자는 오늘 약보합에 그쳤고, 현대차는 외국인이 매도 물량을 내놓으며 이틀째 하락했습니다.

한미약품은 강보합으로 마감했지만 미공개 정보 유출 의혹으로 검찰 수사까지 받으며 올해 최저가 수준을 나타냈고, NAVER는 2%가량 오르며 강세를 보였습니다.

국제유가가 15개월 만에 최고치까지 올랐다는 소식에 정유·화학 업종은 동반 상승했습니다.

LG화학은 닷새째 상승세를 이어갔고, 한화케미칼이 3% 넘게 급등했습니다. 정유주 SK이노베이션과 S-Oil도 나란히 강세를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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