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가 지난해 9월 시리아 내전에 참전한 이후 처음으로 이란 공군기지를 사용해 시리아 내 반군 공습에 나섰습니다.
이란 중서부 하메단 부근 공군기지에서 이륙한 러시아 공군 투폴레프-22M3 장거리 폭격기와 수호이-34 전투기가 시리아 동부 지역을 폭격했다고 러시아 당국이 발표했습니다.
러시아는 그동안 시리아 북서부 해안도시 라타키아의 러시아 공군기지를 주로 사용해 왔습니다.
이와 관련해 알리 샴카니 이란 최고국가안보회의 사무총장은 시리아 내 테러리즘에 맞서기 위해 러시아와 군사시설을 공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샴카니 사무총장은 시리아의 테러리즘에 대처하기 위해 이란과 러시아는 전략적으로 협력하고 있다며, 이를 위해 양국이 군사시설과 잠재적인 역량을 공유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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