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미국은 시리아에서 유엔의 구호품 수송 차량이 공습을 받은 것은 러시아의 책임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러시아 정부는 미국의 주장이 사실이 아니라며 부인했습니다.
박근표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지난 19일 시리아 북부 알레포의 마을 지나던 유엔의 구호품 차량이 공격을 받았습니다.
이 공격으로 민간인 20명과 구호 요원 1명 등 최소 21명이 숨졌습니다.
미국은 이 사건과 관련해 러시아의 책임론을 거론하며 강하게 비난했습니다.
[벤 로즈/ 백악관 국가안전보장회의 부보좌관 : 모든 정보를 종합할 때 공습입니다. 시리아나 러시아가 공습한 것입니다.]
시리아 반군은 공습을 할 능력이 없고 미 공군은 폭격을 하지 않았으니 시리아 정부군이나 러시아 공군이 공격을 했다는 주장입니다.
[벤 로즈 / 백악관 국가안전보장회의 부보좌관 : 누가 공습을 했는지에 상관없이 미국은 러시아의 책임이라고 봅니다.]
공습 당시 러시아 전투기가 구호차량 상공에 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에 대해 러시아와 시리아 정부는 해당 구호차량을 폭격하지 않았다고 부인했습니다.
시리아 정부군이 봉쇄한 알레포 동부의 반군 점령지에서는 25만여 명의 민간인이 식량과 의약품 그리고 물 부족에 시달리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YTN 박근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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