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 채용' 논란 서영교 의원, 자진 탈당 / YTN (Yes! Top News)

YTN news 2017-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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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백성문 / 변호사, 황성준 / 문화일보 논설위원, 고영신 / 한양대 특임교수, 김복준 / 한국범죄학연구소 연구위원

[앵커]
가족 채용으로 논란을 빚은 더불어민주당 서영교 의원 , 결국 자진탈당을 했는데. 왜 탈당을 했다고 보십니까?

[인터뷰]
아무래도 더불어민주당 입장에서 볼 때 여론이 워낙 악화돼 있기 때문에 서영교 의원을 징계하지 않을 수 없다고 생각을 합니다. 정치적인 고려로 봐서도. 그리고 특히 뭐냐하면 어떤 특정한 죄질의 문제도 있지만 그 당사자 주체도 중요하거든요. 왜냐하면 386, 요즘은 86운동권이라고 하죠. 도덕성을 강조해 왔는데 자신이 강조했던 부분을 자신이 어긴 게 너무 많습니다.

그런데 이렇게 돼서 만약에 당규에 의해서 강제될 경우에 이제는 복귀할 수가 없거나 제가 알기로 당헌당규로 볼 때 5년 뒤에나 복귀가 되는 걸로 알고 있어요. 그런데 자신이 탈당할 경우에는 복당이 가능하거든요. 적어도 제 생각에는 다 대선 전까지는 힘들 것 같은데 대선 이후, 다음 총선은 대선 이후에 있으니까. 그것을 조금 계산해서 이렇게 자신 탈당 형식을 취하는 게 아닌가라고 생각해 봤습니다.

[인터뷰]
그런데 서영교 의원은 정치인으로서의 생명은 끝난 것 아닙니까? 국민들이 이미 판단을 내린 것인데 자기로서는 그동안 버티기 하다가 자진탈당을 권유했는데 버티기를 해 온 것 아닙니까? 이리저리 따져보니까 중징계 당해서 다음 총선에서 이렇게 공천을 못 받는 것보다 자진탈당을 해서 공천 가능성을 좀 남겨두면 나만 그랬느냐, 왜 나만 갖고 그러느냐 이런 여론이 생겨나서 정상이 참작되면 또 구제될 수도 있겠다, 이렇게 꼼수가 아니고 잔머리를 굴렸을지 모르지만 모르겠어요, 그쪽 지역. 중랑에 있는 유권자들은 어떤 생각을 가졌는지 모르지만 평균적인 일반 국민들은 저런 분이 국회의원을 해서 되겠느냐. 이미 저는 사형선고를 국민들은 내렸다고 봅니다.

[앵커]
그런데 거기에서 좀 복잡해지는 게 걸린 의원들이 많아요. 지금 고 교수님 말씀대로 걸린 의원들이 많은데 여기에서 촌수를 따지는 사람들도 있어요. 그러니까 예를 들면 5촌 이상 먼 친척이라서 이 사람들하고 친오빠, 동생, 딸, 남편. 이거하고는 조금 다르다라는 얘기가 있습니다. 동의하십니까?

[인터뷰]
그런데 사실상 친인척 보좌진 채용 논란. 물론 더 가까운 사람을 채용한 것에 대해서 비난...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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