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 채용 논란' 서영교, 징계 하루 앞두고 탈당 / YTN (Yes! Top News)

YTN news 2017-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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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가족을 보좌진으로 채용해 특권 남용 논란에 휩싸였던 더불어민주당 서영교 의원이 결국, 자진 탈당하기로 했습니다.

당 징계 결정을 하루 앞둔 시점인데요.

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임성호 기자!

당에서 징계가 논의 중이었는데, 결국, 자진 탈당을 선택했군요?

[기자]
서 의원은 조금 전인 정오쯤 당에 탈당계를 제출했습니다.

서 의원은 사려 깊지 못한 행동으로 많은 분께 박탈감을 드리고 실망하게 해 죄송하다고 밝혔습니다.

또 그동안 잠을 잘 수 없고 심장이 터질 것 같은 고통을 겪었다며, 국회의원이라는 자리가 얼마나 무겁고 조심해야 하는 자리인지 깨달았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당과 당원들의 부담을 덜기 위해 탈당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서 의원은 탈당에 앞서 당 지도부에 직·간접적으로 의견을 구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서 의원의 탈당에 대해 당 관계자는 안타까운 일이라며, 국회의원의 새로운 윤리규범을 세우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서 의원은 '가족 채용 논란'으로 당의 조사를 받고 있던 상황인데요.

지난달 30일 더민주 당무감사원은 만장일치로 서 의원에 대한 중징계가 불가피하다고 결정했습니다.

사건을 넘겨받은 더민주 윤리심판원은 애초 내일 오전 서 의원에 대한 징계 수위를 결정할 방침이었습니다.

이 때문에 안병욱 윤리심판원장은 애초 오늘 오후 1시쯤 직권조사 명령을 내리고 내일 서 의원의 출석을 요구할 계획이었습니다.

더민주 당헌·당규에 따르면 징계 절차에 들어간 뒤 탈당을 하면 5년 동안 복당은 불가능하게 돼 있었는데요.

징계 결정 하루 전에 서 의원이 자진 탈당하면서 윤리심판원 소집도 취소됐고, 서 의원도 1년이 지난 뒤 복당할 가능성을 되살려놨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YTN 임성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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