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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승사자' 인명진, 친박 핵심 "자진 탈당" 압박 / YTN (Yes! Top News)

YTN news 2017-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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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광덕 / 前 한국일보 정치부장, 김홍국 / 경기대 겸임교수

[앵커]
인명진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장이 오늘 친박계 핵심 인사들에 대해서 칼을 빼들었습니다. 오는 6일까지 자진 탈당하라며 최후통첩을 했는데요. 향후 친박계 의원들의 행보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전문가 두 분 나오셨습니다. 김광덕 전 한국일보 정치부장 그리고 김홍국 경기대 겸임교수 나오셨습니다. 어서 오세요.

[인터뷰]
안녕하십니까.

[앵커]
새누리당 친박계 의원들이 유승민 카드를 거절했다가 저승사자를 만났습니다. 친박 나가라, 돌아온 저승사자가 오늘 이렇게 공언을 했습니다. 일단 대상부터 좀 보죠. 누구 나가라는 것입니까?

[인터뷰]
지금 새누리당 친박 입장에서는 어떤 입장이냐 하면 한 집안에 참 불편한 형제를 내보냈더니 저승사자를 만난 꼴인데 지금 나가라는 게 크게 세 가지입니다.

친박 핵심인사, 그다음에 총선 참패 책임자, 그다음에 막말한 인사 나가라는 건데 제가 누군가인지 이름을 말을 안 해서 곰곰이 새겨봤어요. 그랬더니 친박 핵심이라면 최경환, 서청원 의원 그리고 이정현 전 대표. 친박의 두 좌장과 이정현 전 대표를 거론하는 것 같고 총선 참패 책임자라면 지난번에 공천관리위원장을 맡은 이한구 전 의원 이런 사람들을 염두에 둔 것 같고.

막말인사는 여러 사람이 있습니다마는 윤상현 의원 같은 경우가 총선 때 녹취록도 나왔습니다마는 김무성 전 대표를... 제가 방송에서 소개하기도 좀 그래요. 어떻게 해버려, 소위 없애버려라는 가까운 말 있잖아요. 그러한 말을 한 이런 사람들을 염두에 두고 있는 것 같습니다, 제가 볼 때는.

[앵커]
추가하실 분 있으십니까?

[인터뷰]
있습니다.

[앵커]
누구입니까?

[인터뷰]
비박 진영이 탈당하기 전에 친박 8적이라고 얘기를 했었죠. 세 분은 참패의 책임이 있었던 분. 이정현. 세 분은 포함이 되는 거고요. 그리고 공천 관련해서 책임이 있었던 분을 따지자면 당시 조원진, 이장우 그리고 홍문종 세 명 의원이 친박 8적에 들어가 있습니다. 그리고 윤상현, 김진태 의원 두 사람은 막말로 분류가 되거든요. 이렇게 해서 8명, 소위 말해서 비박 진영이 언급했던 친박 8적 여덟 분하고요.

마지막 박근혜 대통령까지도 겨냥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결국 당을 정상화하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는 것이죠.

[앵커]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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