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6월 임시국회가 막바지를 향해가고 있는 가운데, 여야가 오늘부터 이틀간 진행되는 대정부질문에서 주요 현안을 놓고 다시 한 번 격돌할 것으로 보입니다.
첫날인 오늘은 경제 분야로 영국의 유럽연합 탈퇴와 관련한 우리 정부의 대응과 이른바 서별관회의 논란이 최대 쟁점이 될 전망입니다.
구수본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20대 국회 첫 대정부 질문이 오늘과 내일, 이틀간 진행됩니다.
첫날인 오늘 경제 분야 대정부질문에서는 서별관 회의 문제와 함께 부실기업 구조조정, 브렉시트에 대한 정부 대응 등을 놓고 여야가 맞설 것으로 보입니다.
[김광림 / 새누리당 정책위의장 (6.30) : 구조조정 작업을 수행하는 정부에 그리고 우리 사회 모두에 에너지를 모아줘야 하고….]
[전해철 / 국회 정무위 더민주 간사 (6.30) : 무책임하고 실효성도 없었던 자금 지원 결정 과정은 구조조정에 앞서 반드시 규명되어야 한다.]
내일 비경제 분야 대정부 질문에서는 이정현 전 청와대 홍보수석의 KBS 보도개입 의혹과 정운호 법조비리 등이 쟁점입니다.
새누리당은 지나친 공세는 정쟁을 유발한다면서도, 한 편으로는 야권 대선주자를 겨냥해 역공을 취하고 있습니다.
[김도읍 / 새누리당 원내수석부대표 (6.28) : 구의역 사건에 대한 국정조사를 다시 한 번 더 야당 측에 제안하는 바입니다.]
그러나 더민주 등 야권은 청문회를 포함한 국회 차원의 진상 규명을 공언하고 있어서 불꽃 튀는 공방이 전망됩니다.
[우상호 / 더민주 원내대표 (어제) : 제도적으로 바로잡을 건 바로잡고 법적으로 따질 건 따지는 절차를 거치도록 하겠습니다.]
이후에도 2015년도 결산과 정부의 추경 예산안 심사 등의 일정이 예정돼있어서, 여야 간 대결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YTN 구수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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