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현재 국회에서는 정치 분야 대정부질문이 진행되고 있는데요, 역시 북핵 문제의 해법이 최대 쟁점이 되고 있습니다.
여당은 조속한 사드 도입을, 야권은 북과 대화 재개를 각각 주장하며 날 선 공방을 벌이고 있습니다.
국회 연결하겠습니다. 안윤학 기자!
20대 국회 첫 정기국회의 첫 대정부질문인데, 역시 북한 핵실험에 대한 대응 방향이 핵심 쟁점으로 떠올랐군요?
[기자]
사실 내일 외교·통일 분야 대정부질문에서 또 한 번 집중적으로 거론될 것으로 보이는데, 오늘 정치 분야 대정부질문에서도 북핵 문제는 다른 정치 이슈를 압도하고 있습니다.
새누리당은 북한이 8개월 만에 5차 핵실험을 강행하기까지 정부 상황인식이 안이했다면서도,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사드의 조속한 배치를 강조했습니다.
우리가 말 폭탄을 날릴 때 북한은 핵 폭탄을 날리고 말았다며 대북제재가 효과가 없었던 게 드러난 만큼, 정치권이 사드 도입에 힘을 실어줘야 한다는 주장입니다.
새누리당 김성태 의원의 발언입니다.
[김성태 / 새누리당 의원 : 그런데 야권은 여전히 여론 수렴이 필요하다면서 분위기나 보고 주판알이나 튕기고 있다니 참 무책임하고 한가롭기 짝이 없습니다.]
반면 야당은 이명박 정부의 5·24조치와 박근혜 정부의 개성공단 폐쇄 조치 등 대북 강경노선이 결국 실패한 것이라고 날을 세웠습니다.
이어 북핵의 점진적 폐기와 북미 수교, 평화협정 체결을 동시에 논의해야 한다며, 또 최근 북한 홍수피해를 계기로 수해 지원과 함께 남북 대화 재개를 시도해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더민주 김부겸 의원의 발언입니다.
[김부겸 / 더불어민주당 의원 : 박근혜 대통령이 대북 특사 파견할 것을 제안합니다. 국제 관례에도 어긋날지 모르나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에게 그 역할을 요청하는 것도 반대하지 않겠습니다.]
황교안 국무총리는 북한이 핵을 포기하는 것이 전제돼야 남북 정상회담도 가능하다며 지금은 대북제재로 일관되게 북한의 변화를 끌어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앵커]
개헌 문제도 집중적으로 거론됐다고요?
[기자]
여야의 개헌파 의원들이 헌법개정의 필요성을 다시 강조하고 나섰습니다.
새누리당 박찬우 의원은 질의서에서 대통령 5년 단임제로, 정책 기조가 5년마다 오락가락하니 북핵 문제에도 일관성 있게 대처할 수 없었다고 주장했습니다.
어어... (중략)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01_201609201600306496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email protected],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http://goo.gl/Ytb5SZ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