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윤석열 대통령 지지율이 6주 만에 다시 취임 후 최저치 20%를 찍었습니다.
위기 상황인 대통령실, "부족한 부분은 채우겠다"면서도 김건희 여사 의혹에 대해서는 물러서지 않고 받아쳤습니다.
백승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20%를 기록했습니다.
지난 9월 당시 정부 출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는데, 6주 만에 다시 떨어진 겁니다.
4월 총선 이후 7개월째 국정 지지율이 20%대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국정을 부정 평가하는 요인으로는 '김건희 여사 문제'가 15%로 1위를 차지했고, 지지세가 높았던 대구·경북 지지율도 1주일 전보다 5%포인트 떨어져 26%에 그쳤습니다.
대통령실은 여론조사 결과에 "엄중한 인식 아래 부족한 부분을 채우겠다"고 밝혔습니다.
김 여사에 대한 부정 여론에 대해서는 "추가 방안이 논의되거나 검토되면 밝히겠다"며 여지를 열어놨습니다.
다음 달 초 제2부속실 출범 즈음 김 여사 관련한 입장을 밝힐 거란 관측도 나옵니다.
다만 김 여사와 관련해 허위사실에는 강력 대응하겠다는 뜻을 내비쳤습니다.
김 여사 모녀가 도이치모터스 주식 거래로 23억 원의 수익을 봤다는 일부 언론 보도에 대해, 사실이 아니라며 "법원이 인정하지 않는 주장을 사실인 것처럼 호도하면 엄정하게 대응하겠다"고 경고했습니다.
김 여사 추가 조치와 별도로 과도한 의혹 제기에는 당하고 있지만은 않겠다는 기조로 보입니다.
채널A 뉴스 백승연입니다.
영상취재: 김기태 조승현
영상편집: 배시열
백승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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