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권당인 더불어민주당의 지지율이 40%대 아래로 떨어졌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지지율도 일주일만에 다시 최저치를 기록했는데요,
이민찬 기자입니다.
[리포트]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이 정권 교체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지방선거 직후와 비교하면 20%포인트가 떨어진 37.0%로 40%대가 무너졌습니다.
20%대로 올라선 자유한국당, 10%대를 유지하고 있는 정의당과는 대조적입니다.
민주당의 큰 정치적 이벤트인 전당대회 기간에 지지율이 떨어지자 당권주자들간 이전투구 선거전이 지지층을 분열시키고 있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문재인 대통령의 지지율도 지난주보다 2.5%포인트 떨어진 55.6%를 기록해 취임 후 최저치를 경신했습니다.
주요 지지층인 진보진영과 부산·경남, 호남의 이탈이 지지율 하락을 이끌었습니다.
최저임금 인상과 은산분리 완화 등 최근 정책 행보를 두고 지지층의 불만이 표출했다는 분석입니다.
[조진만 / 덕성여대 정치외교학과 교수]
"문재인 정부에 대해 기대감을 갖고 있고 이런 사람들이 원래 하려던대로 못하는가 불만을 표시하는 층들도 꽤 있을거라고 보여져요."
규제개혁 행보에 속도를 내고 있는 문재인 정부가 지지층 설득에도 성공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채널A 뉴스 이민찬입니다.
[email protected] 영상편집 : 김태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