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 전셋값이 계속해서 오르고 있습니다.

상승 기간으로 보면 역대 네 번째로 긴데요.

2022년 하반기에 전세가가 역대급으로 떨어졌기에 회복하고 있는 거라는 평가도 있습니다.

당시 전세가가 떨어진 건 크게 올랐던 금리가 가장 큰 요인으로 꼽힙니다.

전세대출이자가 급등하자 전세 수요가 월세로 이동했다는 건데요.

여기에 임대차법 2년 차에 계약 갱신권이 만료되면서 전세 매물이 쏟아져 나온 것도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입니다.

주간동향에서 나타난 아파트 전세가격 변화를 보면 2022년 1월 둘째 주 104.5로 정점을 찍었고, 지난해 6월 87로 바닥을 찍은 뒤 여전히 90을 회복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전세 매물과 금리 변화를 고려할 때 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앞으로도 더 오를 전망인데, 당장 매매가를 부추길 정도는 아닐 거라는 분석입니다.




YTN 장원석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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