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사에 자동차 관리 비상…필터 관리 잘해야
[앵커]
전국에 봄기운이 퍼지면서 달갑지 않은 황사철도 함께 찾아왔습니다.
황사철에는 자동차 관리에 특별히 신경 써야 한다고 하는데요.
김주영 기자가 황사철 올바른 차량 관리법을 알려드립니다.
[기자]
봄의 시작과 함께 전국을 덮친 황사.
흙먼지와 중금속이 섞인 모래바람은 차량에도 영향을 미치는데, 무엇보다 중요한 건 필터 관리입니다.
필터는 황사 먼지 등 외부의 오염된 공기가 차량 내부와 실내로 유입되는 걸 막아줍니다.
이렇게 교체 시기를 넘긴 필터를 방치하면 악취와 함께 곰팡이가 생길 수 있어서 운전자 건강에도 악영향을 줍니다.
따라서 필터는 주행거리 5천에서 7천km를 주기로 바꿔주고, 황사가 심한 봄철에는 수시로 점검해주는 게 좋습니다.
엔진 외부에 쌓인 미세먼지를 닦아주는 것도 중요합니다.
"미세먼지가 아주 작은 거잖아요. 엔진 쪽으로 들어가면 엔진이 빨리 망가져서 연비 출력이라든가 관리에 문제가 있고 특히 배출가스도 많이 나오죠."
황사철에는 차량 외부도 평소보다 세심하게 신경 써야 하는데, 와이퍼 고무 부분도 평소보다 쉽게 마모됩니다.
또 와이퍼 고무의 먼지를 닦아내고, 평소보다 충분한 양의 워셔액을 뿌리며 작동하면 유리 손상을 막을 수 있습니다.
세차를 할 때도 기계 세차보다는 부드럽게 손 세차를 하는 게 좋습니다.
모래 알갱이나 미세먼지로 인한 흠집이 생길 수 있기 때문입니다.
올해는 평년보다 황사 일수가 많아질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더욱 꼼꼼한 차량 관리가 필요합니다.
연합뉴스TV 김주영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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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취재기자 : 정창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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