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날씨] 고농도 황사에 공기질 비상…내일 내륙 소나기
고농도 황사에 전국이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대부분 지역의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에서 매우 나쁨 수준을 보이고 있고요.
먼지 농도가 많게는 평소의 다섯배 이상을 웃도는 곳도 있습니다.
전국 대부분 지역에 미세먼지주의보가 발령 중인 가운데, 내일도 모래 먼지의 영향을 받아서 공기질이 탁할 텐데요.
내일 충청 이남 지방을 중심으로는 종일 대기질이 좋지 못하겠고요.
특히 서쪽 지역은 오전까지 미세먼지 농도가 매우 나쁨 수준을 보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내일도 보건용 마스크 잘 챙겨서 호흡기 건강에 신경쓰시기 바랍니다.
현재 중부내륙에 작고 강한 소나기 구름이 지나고 있는데요.
보시다시피 구름대가 워낙 좁게 발달하면서 지역 간에 강수 편차가 크겠습니다.
내일도 대기 불안정이 심해지는 오후 시간대에 내륙 곳곳으로 소낙비가 지나겠습니다.
지속 시간이 길진 않아서 양 자체가 많은 편은 아니겠지만, 비가 내리는 동안은 벼락과 돌풍을 동반해서 요란할 수 있겠습니다.
내일도 한낮에는 초여름 처럼 다소 덥겠습니다.
최고기온 서울과 대전 27도, 광주 26도가 예상됩니다.
내일 소나기가 내리는 곳들로는 황사가 섞여 내릴 수 있어서 비를 맞지 않도록 조심하셔야겠고요.
당분간 맑다가 대체 공휴일인 다음주 월요일에 중부지방에 비 소식 들어 있습니다.
지금까지 생활날씨였습니다.
(김하윤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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