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근길 인터뷰] 장마철 자동차 안전운전 요령…침수차량 관리 방법

연합뉴스TV 2020-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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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근길 인터뷰] 장마철 자동차 안전운전 요령…침수차량 관리 방법

[앵커]

최근 계속된 장맛비로 자동차 침수 피해도 속출했는데요.

오늘은 김필수 대림대 자동차 공학과 교수를 만나 장마철 침수 차량 관리법과 빗길 안전 운전법을 알아보겠습니다.

박진형 기자 나와 주시죠.

[기자]

박진형의 출근길 인터뷰 오늘은 김필수 교수와 함께 이야기 나눠봅니다. 안녕하십니까?

[김필수 / 대림대 자동차공학과 교수]

안녕하세요.

[기자]

장마철 또 집중호우가 이루어지고 있는 이럴 때 교통사고가 더 위험하다는 얘기가 있는데 왜 이렇게 위험한 겁니까?

[김필수 / 대림대 자동차공학과 교수]

일단 앞, 뒤 차의 간격이 평상시대로 달리다 보니까 이 추돌 가능성이 상당히 높을 수밖에 없습니다. 제동거리가 한 1.5배 길어지기 때문에 충돌, 추돌 가능성이 상당히 높고요. 또 야밤 같은 경우에는 빗길 운전이기 때문에 전방주시가 확보가 안 된다는 거죠. 그러다 보니까 더더욱 어려운 부분도 많아지고 또 특히 수막현상이라고 해서 타이어가 많이 마모됐을 경우에는 특히 타이어가 미끄러지는 수막현상에 의해서 차가 돌아간다든지 그래서 평상시보다도 서너 배 정도 교통사고가 늘어나기 때문에 그래서 더더욱 주의를 요하는 게 지금 시점이 아닌가 이렇게 보고 있습니다.

[기자]

이렇게 위험한 시기에 그렇다면 어떻게 하면 조금 더 안전하게 운전할 수 있을까. 안전법이 있다면요?

[김필수 / 대림대 자동차공학과 교수]

3급 운전을 지양해야 합니다. 우리가 급출발, 급가속, 급정거가 몸에 배어 있는데 그런 것들을 좀 멀리 좀 하고 또 앞뒤 차 간격 평상시보다 2배 정도 뛰고 또 속도는 30% 정도 줄이고 또 한 가지는 차에 대한 정비를 좀 신경을 써야 합니다. 일단 가장 중요한 게 타이어의 공기압 유지라고 볼 수가 있어요. 공기압이 적은 것보다도 약간 많은 게 제동거리가 훨씬 더 짧아질 수 있고요. 또 트레드, 홈의 깊이가 어느 정도 유지가 돼야 하는데 마모가 많이 된 경우에는 역시 미끄러지기 때문에. 그리고 야밤 운전 같은 건 지양을 해야 합니다. 수분 때문에 전방주시가 안 돼서 바닥에 있는 흰색, 노란색 선이 안 보일 정도거든요. 그래서 야간운전은 되도록 지양을 하라는 거 또 침수된 도로 지나갈 때도 좀 우회도로를 이용한다든지 평상시 또 나들 지역에다 주차하지 마시고. 요새 보면 도심지에 하천변에다가 낮은 도로들을 많이 만들어놨는데 이런 도로들은 상당히 위험하고 물이 찰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또 국지성 폭우로 인해서 영향을 크게 받을 수가 있습니다. 그래서 그런 도로나 주차는 이용을 지양하는 것도 하나의 좋은 방법이 아닌가 이렇게 보고 있습니다.

[기자]

특히 침수지역은 우회하는 게 가장 좋겠지만 침수지역을 지나가야 할 때 혹자는 빨리 지나가야 되는 거 아니냐 또 어떻게 하면 또 안전하게 지나갈 수 있을지 궁금합니다.

[김필수 / 대림대 자동차공학과 교수]

일단은 침수된 지역을 지나갈 때는 속도를 늦게 진입을 시켜야 합니다. 속도를 시속 10km 갓 넘을 정도로 해 줘야 하는데 진입할 때 에어컨을 꺼서 에너지 분산을 막도록 하고요. 그 다음에 중간에 정지하지 말고 계속 같은 속도로 변속 없이 지나가야 된다는 겁니다. 특히 주변에 버스나 트럭이 지나가게 되면 물결에 의해서 내 차가 시동이 꺼질 수가 있거든요. 또 한 가지는 진입하기 전에 이걸 들어가, 말아는 판단을 할 때 앞에 차가 있으면 잣대가 된다는 거죠. 앞차의 뒤꽁무니에 있는 머플러 높이에 물이 올라오게 되면 진입을 하면 안 된다는 신호기 때문에 대신 내가 세단이다, 앞의 차가 SUV다 그러면 물의 높이가 차의 높이가 다르기 때문에 같은 차종이어야 된다는 것. 그다음에 내가 맨 앞에 갈 때는 고개를 창문 밖으로 내밀고요. 타이어를 보면서 타이어의 반에서 3분의 2 사이에 물이 올라오게 되면 역시 시동이 꺼질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진입하지 않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기자]

그렇다면 침수 차량도 굉장히 많아지고 있는데 이 침수 차량 어떻게 관리해야 됩니까?

[김필수 / 대림대 자동차공학과 교수]

일단은 부분 침수인 경우에는 신문지라든지 이런 걸 깔아서 바닥의 매트를 말리는 게 중요합니다. 이 물기가 남아 있게 되면 곰팡이가 슬면서 아토피나 알레르기 유발시킬 수 있어서 실내 공기질이 나빠진다는 거죠. 그러나 물의 높이가 시트까지 올라온다든지 완전 침수된 차 같은 경우에는 재생이 거의 불가능하다는 거죠. 앞으로 중고차 시장에 이런 것들이 나오는 것도 걱정거리라고 볼 수 있는데 일단은 완전 침수가 됐다 그러면 보험사에 연락해서 전손처리가 되면 보상을 받을 수가 있어요. 대신 천재지변 같은 경우에는 보상을 받을 수 있고 역시 자차에 가입해 있어야 하겠죠. 대신 창문을 열어놓는다든지 선루프를 열어놓는다든지 또는 주차구역이 아닌 불법으로 주차했다든지 이런 경우에는 보상을 받을 수 없기 때문에 그러한 처리 방법도 숙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기자]

끝으로 최근에 전기차, 하이브리드차량이 굉장히 많아지는데 이들 차량 같은 경우에는 비 올 때 좀 더 주의를 해야 됩니까?

[김필수 / 대림대 자동차공학과 교수]

그렇습니다. 일반 안전하다, 요새 보면 바닥에 배터리가 있고 모터가 있는데 이 밀봉 또 방수 기능이 뛰어나고 안전조치가 잘 돼 있기 때문에 괜찮다 이렇게 얘기를 하지만 100% 안전한 차는 없다고 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상대적으로 내연기관차 대비해서 불리한 점이 더 많습니다. 일단 전기에너지에 움직이는 가전제품이 바로 전기자동차기 때문에 이런 전기자동차 같은 가전제품은 물을 상극이기 때문에 멀리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따라서 되도록 폭우 속이라든지 침수된 도로는 전기차를 지나가지 않는 게 가장 중요하겠고요. 또 충전도 마찬가지입니다. 충전할 때 지금 국내에 있는 충전기는 90% 이상 지붕이 없습니다. 그냥 폭우 쏟아지면 맞을 수밖에 없는 상태이기 때문에 젖은 손으로 플러그를 잡아서 충전하게 되면 감전의 가능성이 상당히 높기 때문에 실내 충전기를 이용한다든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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