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역 비상 속 9급 공무원 시험…"철저히 관리"
[앵커]
코로나19 확산으로 연기됐던 국가공무원 9급 공채 필기시험이 오늘(11일) 치러졌습니다.
수험생들은 철저한 방역 대책 속에서 시험을 치렀는데요.
현장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방준혁 기자.
[기자]
네, 저는 서울 경복고등학교 앞에 나와있습니다.
조금 전 9급 공무원 필기 시험이 모두 마무리됐는데요.
제 뒤로 보시다시피 시험을 마친 학생들이 속속 빠져나오고 있습니다.
오늘 시험은 전국 426곳의 수험장에서 동시에 열렸습니다.
18만 5천여명 정도가 지원했는데요.
이곳 경복고등학교에서는 400명 정도가 응시했습니다.
수험생들은 출입구에서 손 소독과 발열 검사를 하고 시험장에 들어갔고, 마스크를 착용한 상태로 시험을 봤습니다.
일단 이곳 경복고등학교와 인근 청운중학교에선 발열이 있는 수험생은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는데요.
인사혁신처는 발열이나 기침을 하는 수험생의 경우 각 고사장마다 마련된 예비 시험장에서 시험을 보도록 했다고 전했습니다.
자가격리 대상자는 인근 동사무소 등 격리된 공간에서 시험을 치렀습니다.
인사혁신처 관계자는 문진표를 통해 사전에 출입국 이력과 건강상태 등을 확인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정부는 앞으로도 코로나19 확산 추이를 지켜보며, 국가공무원 시험을 진행할 예정인데요.
앞서 한차례 연기된 7급 공채시험 역시 오는 9월 실시합니다.
지금까지 서울 경복고등학교에서 연합뉴스TV 방준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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