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 9급 공채시험 426곳에서 실시…방역 강화

연합뉴스TV 2020-0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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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원 9급 공채시험 426곳에서 실시…방역 강화

[앵커]

코로나19 확산세가 계속 이어지는 가운데, 정부가 국가공무원 9급 공채 필기 시험을 실시합니다.

전국 426곳의 시험장에 수험생이 집결하는데요.

현장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분위기 알아보겠습니다.

방준혁 기자.

[기자]

네, 서울 청운중학교 앞에 나와 있습니다.

조금 뒤면 이곳에서 국가공무원 9급 공채 시험이 시작되는데요.

제 뒤로 보시다시피 마스크를 쓴 수험생들이 속속 모여들고 있습니다.

오늘 시험은 전국 426개 시험장에서 열립니다.

이곳 청운중학교에서만 400명 정도가 시험을 볼 예정인데요.

4,985명을 선발하는 이번 시험에는 모두 18만 5,000여명의 수험생이 지원했습니다.

당초 지난 3월로 예정돼 있었는데, 코로나19 확산으로 한 차례 연기됐습니다.

정부는 생활 방역 전환에 따라 국가 공무원 시험을 지난 5월부터 재개했는데요.

9급에 이어 7급 공채시험도 오는 9월에 시행할 예정입니다.

[앵커]

네, 아무래도 많은 사람이 모일 텐데 방역은 철저하게 이뤄지고 있습니까?

[기자]

네, 지역 사회 감염이 꼬리를 물면서 계속 확산하는 만큼 정부는 방역 대책을 강화했습니다.

우선 모든 응시자들은 시험장 출입구에서 손 소독과 발열 검사를 해야 하고, 시험을 볼 때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해야 합니다.

응시자 간 안전 거리를 확보하기 위해 시험실별 정원은 최대 20명인데요.

이에 따라 지난해 7,600여개였던 고사실 수는 9,500여개로 늘었습니다.

당국은 수험생 전원을 대상으로 자가격리자 등 관리대상자가 있는지 확인하고, 출입국 이력 등을 조회했습니다.

자가격리하고 있는 수험생은 관할 보건소 등 별도의 장소에서 시험을 보게 됩니다.

지금까지 서울 청운중학교에서 연합뉴스TV 방준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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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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