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라자 연타석포' 한화, LG에 개막전 패배 설욕
[앵커]
한화가 LG를 상대로 전날 개막전 패배를 되갚아줬습니다.
10개 구단의 뜨거운 열전이 시작된 가운데 잠실, 문학, 수원 구장은 이틀 연속 만원 관중을 달성했습니다.
김장현 기자입니다.
[기자]
이틀 연속 만원 관중이 들어찬 잠실.
홈팀 LG가 3회말 박해민의 적시타로 선취점을 냅니다.
하지만 한화 페라자가 4회초 솔로 홈런을 쏘아 올리며 승부는 곧바로 원점이 됐고 문현빈이 적시타를 때려내며 역전에 성공합니다.
2대 1로 앞서던 6회초 타석에 다시 들어선 페라자는 우측 담장을 넘기는 연타석 홈런을 쏘아 올리며 신바람을 냈습니다.
한화는 3대 2로 앞서던 8회초에는 채은성이 3점 홈런을 터트리며 승부의 쐐기를 박았습니다.
"직구 타이밍에 걸린다고 생각하고 자신 있게 (배트를) 돌렸습니다."
한화가 LG와 1승 1패를 주고 받은 가운데, 리그 개막전 패배로 복귀 무대 빛이 바랜 류현진은 29일 KT와의 대전 홈 개막전에서 올 시즌 두 번째 선발 등판을 할 예정입니다.
SSG 최정은 7회 왼쪽 담장을 넘기는 석점 홈런을 터트리며 이틀 연속 손맛을 봤습니다.
KBO리그 통산 460번째 홈런으로 역대 1위인 이승엽 두산 베어스 감독의 467홈런에 한 발 더 다가섰습니다.
8회말까지 6대 0으로 앞서던 SSG는 9회초 롯데의 무서운 뒷심에 동점을 내줬지만 9회말 에레디아의 끝내기 홈런으로 진땀승을 거뒀습니다.
수원에선 삼성이 강호 KT를 꺾고 개막 2연전을 모두 가져왔습니다.
삼성이 개막 2연승을 기록한 것은 2009년 이후 15년만입니다.
연합뉴스TV 김장현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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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취재기자 김상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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