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 개막전' 고척돔에 폭탄테러 예고…경찰 추적

2024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서울 개막전이 열리는 고척돔에 폭탄 테러 협박 신고가 들어와 경찰이 추적에 나섰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오늘(20일) 오전 6시8쯤 '경기 중 폭탄을 터뜨려 오타니 쇼헤이 선수 등을 해치겠다'는 협박성 영어 메일을 받았다는 신고가 주벤쿠버총영사관 직원에게서 접수됐습니다.

발신자는 자신이 일본인 변호사라고 주장했습니다.

경찰은 작년 8월부터 일본에서 국내로 연달아 발송된 협박 메일 사건과 동일범 소행일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수사 중입니다.

경찰은 용의자를 추적하는 한편 특공대와 기동대를 투입해 폭발물 설치 여부 등을 확인할 계획입니다.

김예린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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