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임성호 앵커, 김정진 앵커
■ 출연 : 주원 현대경제연구원 경제연구실장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굿모닝 와이티엔]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전기차 시장에 대한 악재가 시작됐다, 이런 이야기가 계속해서 들려오고 있는데 전기차 시장이 좋지 않은 상황이잖아요. 실장님은 어떻게 지금 상황을 보고 계십니까?
◆ 주원> 전기차 쪽에 감산이라든가 그다음에 구조조정 이런 얘기가 나오고 있는데 실제로 우리나라 1월 자동차 산업 통계를 보면 안 좋은 게 나오고 있어요. 글로벌 시장이 결국은 우리나라 자동차 산업에 영향을 미치는 거잖아요. 일단은 전체적인 자동차 판매 자체가 잘 안 되고 있고요. 내수나 수출이나. 특히 전기차도 안 되고 있습니다. 특히 우리 수출이 미국으로 가는 경우가 많은데 그런 것도 안 되고 있고. 이것은 너무 전기차가 그동안 많이 달렸던 게 아닌가. 상당히 성장률이 높았었잖아요. 그런 것을 생각할 때 이제는 조정을 받아야 되는 그런 시기지 않을까 그렇게 생각이 됩니다.
◇앵커> 판매 부진으로 국내외 자동차 업차들 할 것 없이 할인 경쟁을 하고 있다고 해요. 포드 같은 경우에는 주력 모델 중 하나를 최대 1000만 원까지 인하한다, 이런 얘기가 나오고 이게 이렇게 출혈 경쟁을 벌이는 이유가 지금 말씀해 주신 것처럼 고금리 그다음에 고물가 그다음에 현재 자동차 시장의 전반적인 수요 둔화 때문에 이뤄진 거라고 보십니까? 아니면 보조금이라든지 이런 정책 문제가 더 크다고 보십니까?
◆ 주원> 둘 다의 영향이 큰데 저는 앞쪽이 좀 더 큰 것 같아요. 보조금은 작년에도 조금 줄었었고. 특히 포드 같은 경우는 올해 모델이 아니고 작년 모델에 대해서 할인이 들어갔거든요. 할인이 15% 내외 정도 그 모델에서 들어가는데 이것은 재고가 쌓였다는 얘기죠. 그래서 안 팔렸다는 얘기고. 그런데 다만 포드 저 자동차는 IRA 보조금을 못 받는 것으로 알고 있어요. 그런 영향 때문에 작년 모델이 안 팔렸고요. 앞으로도 불확실한 측면이 있는데 금리를 올해 미국 연준을 비롯해서 내려가는 그런 추세기는 하지만 그렇게 빨리 내려갈 것 같지는 않거든요. 그렇다면 우리가 자동차를 살 때 할부를 하면 금리가 붙듯이 그런 영향도 클 것 같고. 다만 전기차가 이대로 가라앉을 거냐...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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