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임성호 앵커, 김정진 앵커
■ 출연 : 주원 현대경제연구원 경제연구실장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굿모닝 와이티엔]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경제 소식을 빠르고 친절하게 전달해 드립니다. 오늘 굿모닝경제는 주원 현대경제연구원 경제연구실장과 함께합니다.
어서 오세요. 실장님, 어제 한국은행 기준금리 얘기부터 해보겠습니다. 예상대로 9연속 금리를 동결했거든요. 이런 결정을 하게 된 배경부터 짚어주시겠습니까?
[주원]
배경은 한국은행이 동결을 하면서 보도 자료도 내기는 하지만 구절구절 많이 써놨긴 했는데 이유는 한 가지죠. 미 중앙은행 연방준비제도이사회가 동결을 계속하고 있다. 거기 이유가 가장 큰 것 같고요. 한국은행의 보도 자료를 보면 일단은 금리를 내리지 못하는 이유부터 보면 소비자물가상승률이 전년 동월 대비 1월달에 2.8%가 나왔는데 12월에 3.2%보다는 떨어지기는 했지만 한국은행의 물가 안정 목표치는 2.0%거든요. 아직은 갈 길이 멀다. 그게 가장 큰 것 같고요. 그리고 반대로 올리지 못하는 이유는 최근에 소비가 계속 안 좋습니다, 우리나라 소비가. 그게 소비가 안 좋은 이유 중 하나가 고물가, 고금리라서 그런 부분이 있고요. 그리고 또 하나는 가계부채 문제 그리고 부동산 시장의 PF 문제, 부채가 경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높기 때문에 여기서 금리를 자칫 올렸다가는 경제가 나락으로 빠질 수 있는 거죠. 그런 올리지도 못하고 내리지도 못하는 그런 배경이 있습니다.
실장님, 이번 금통위에서 이창용 총재가 이런 발언을 했잖아요. 상반기는 어려울 것이다. 하반기 금리 인하 가능성을 열어둔다, 이런 발언을 했는데 실장님은 어떻게 보십니까? 결국에는 하반기에 금리 인하가 이뤄질까요?
[주원]
일단 연준이 먼저 움직여야 된다는, 제가 아까 말씀드렸던 그게 제일 중요한데 연준은 지금 3월에 회의가 한 번 있고요. 그다음에 5월에 있고 6월에 있거든요. 그런데 3월 FOMC는 거의 동결이 시장에서는 거의 100% 가까이 보고 있고 5월 같은 경우가 한 달 전만 해도 꽤 높게 인하를 예상을 했었는데 지금은 동결이 우세합니다. 그리고 6월이 그나마 인하할 가능성이 높다고 시장은 보고 있기 때문에. 그러면 그런 시장의 예상대로라면 6월 인하...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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