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국 현실이 된 한미 금리 역전...부동산 시장 전망은? / YTN

YTN news 2022-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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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이광연 앵커, 박석원 앵커
■ 출연 : 조태현 / 경제부 기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미국이 또 한 번 이른바 '자이언트 스텝'에 나서면서 한미 기준금리 역전 현상이 현실화됐습니다. 이에 따라 우리나라에서 자본이 빠져나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한미의 통화정책이 부동산 시장에 미칠 영향도 적지 않아 보이는데요. 다양한 경제 이슈, 경제부 조태현 기자와 짚어보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기자]
안녕하세요.


조태현 기자, 결국 금리 역전은 현실화됐고 외국인 자본, 그러니까 달러 자금이 어떻게 되는가가 관건 아니겠습니까?

[기자]
그렇죠. 기준금리를 올리게 되면 시장금리도 따라서 오르게 되겠죠. 시장금리가 올랐다는 것은 그만큼 투자 수익률이 높아졌다는 뜻입니다. 그러면 미국의 기준금리가 우리보다 높다는 건 미국 달러에 투자를 했을 때 원화에 투자했을 때보다 더 많은 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 이런 뜻이 되거든요.

그런데 달러라는 게 어떤 돈입니까? 세계국제결제기준이 되는 기축통화기도 하고요. 또 달러를 쓰지 못하게 됐다는 그런 상황을 상상할 수가 없죠. 그래서 안전자산의 역할도 한다고 봐야 됩니다. 그러면 기축통화이기도 하고 안전자산이기도 한 달러 쪽에 더 수익을 많이 받을 수 있다면 아무래도 자금이 달러 쪽으로 쏠리게 될 우려가 크다. 이렇게 되는 논리라고 볼 수 있겠고요. 그런데 이게 실제로 그런 현상이 벌어질지는 조금 더 지켜볼 필요는 있겠습니다.


추경호 부총리 같은 경우는 지금 국내 영향 제한적일 것이다, 이렇게 이야기하기도 했는데 과거와 지금의 환경이 다르기 때문에 실제로 자본 유출이 있을 수도 있다, 이런 우려들도 나오고 있거든요.

[기자]
일단 앞서서 자본 유출의 구조를 말씀드렸는데요. 자본이 이동하는 것은 내외 금리 차뿐만이 아닙니다. 기본적으로는 그 나라가 가진 경제가 얼마나 체력이 좋은가. 흔히 펀더멘탈이라고 하죠. 이런 것들이 더 큰 영향을 미친다고 봐야 될 것 같은데요. 일단은 우리나라는 선진국에 속하는 나라입니다. 특히 제조업을 중심으로 강한 경제체력을 가지고 있는 나라고요.

그런데 금융시장에서는 신흥시장으로 ... (중략)

YTN 조태현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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