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박석원 앵커
■ 출연 : 김한규 더불어민주당 의원, 김근식 전 국민의힘 비전전략실장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앤이슈]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오늘의 정치권 이슈. 김근식 전 국민의힘 비전전략실장, 김한규 더불어민주당 의원두 분과 함께하겠습니다. 시작부터 더듬었습니다. 선거가 다가올수록 여야 신경전 정말 치열해지고 있는데 오늘은 여야 날카로운 신경전을 주고받았습니다. 그 내용부터 일단 들어보시죠.
[홍익표 /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주로 영미권에서는 남의 말을 인용할 때, 또는 약간 조롱성 강조할 때, 외국의 정치지도자 중에서 이걸 제일 잘 쓰는, 자주쓰는 사람이 트럼프 전 대통령인데요. 말씀하실 때도 이걸 하면서 인용하거나 강조하시는 한동훈 비대위원장이 남의 정책을 표절하는 것은 쿼터를 안 달면 이건 정책 표절입니다. 사기고….]
[한동훈 /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 (어제 이재명 대표가 철도 지하화 공약 관련해서 정부여당은 약속을 할게 아니라 당장 실천하면 되지 않느냐라고 말했는데 어떤 생각일까요?) 우리가 정부여당이라는 강점을 잘 이해해주셨네요 저희는 실천할 겁니다. 이재명 대표가 말씀하시는 건 그 재원은 일본의 버블시대 같이 일본 땅값이 미국땅값보다 비쌌던 그 시대처럼 재원이 무한정 있다는 전제로 말씀하시더라구요]
최고위에서 홍익표 원내대표 발언하기 직전에 이재명 대표 이야기할 때 한동훈 위원장이 제안했던 정책들, 이전에 내가 다 제안했던 정책들이다. 그러면서 홍익표 원내대표는 인용해서 쓸 거면 쌍따옴표를 붙였다, 이렇게 얘기했거든요. 민주당의 비판 어떻게 들으셨습니까?
[김근식]
좋은 정책은 베껴쓰는 게 좋죠. 좋은 정책을 왜 베껴쓰지 말라고 하는지 잘 모르겠고요. 정책 간에 이견이 있을 때 진보, 보수 또는 여야 간 토론도 하고 논쟁도 할 수 있습니다마는 누구나 다 동의할 수 있는 좋은 정책은 민주당이 먼저 제안했든 국민의힘이 먼저 제안했든 서로 같이 쓰고 서로 같이 그 정책을 베껴쓴다고 하면 만약에 입법 과정이 필요하다면 국회에서 훨씬 더 협상하기가 편하지 않겠습니까? 저는 저걸 가지고 홍익표 원내대표께서 표절이라고 이야기하는 건 제가 볼 때 그냥 제가 느끼기에는 한동훈 비대위원장...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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