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라운지] 민주, 비례대표 선거제 전 당원 투표...여야 프레임 전쟁 확대 / YTN

YTN news 2024-0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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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함형건 앵커
■ 출연 : 장성철 공론센터 소장, 김성완 시사 평론가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라운지]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오늘의 정치권 소식, 장성철 공론센터 소장김성완 시사 평론가 두 분과 함께하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총선 비례대표 선출 방식을 아직도 결정하지 못하고 있는 민주당. 결국 당원들에게 의견을 묻기 위한 전당원 투표 실무준비에 착수했다는 그런 소식인데요. 조만간 최고위원회에서 어떤 안을 정해서 투표에 부치는 건지. 그렇게 될 가능성이 높아 보이는데요.

[장성철]
그렇죠. 준연동형으로 할 것인지 아니면 병립형으로 할 것인지 아니면 아니면 권역별 비례대표 병립형으로 할 것인지. 이런 안을 갖고 당원 투표에 부칠 것 같습니다. 그런데 이런 부분은 민주당 지도부가 과연 제대로 현명한 판단을 하는 것이냐라고 비판하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선거제, 비례제 개편안 같은 경우에는요. 국민들이 투표하는 거잖아요. 그걸 왜 당원들이 결정하도록 당원들의 뜻에 따르겠다고 합니까? 지도부가 왜 있습니까? 저러한 이견이 있으면 지도부가 당원, 국민들 다양하게 의견을 수렴해서 보다 더 합리적이고 현명한 국민들이 원하는 쪽으로 여러 가지를 개정하고 받아들여야 하는데 그걸 결심을 못하는 것 같습니다.

왜냐, 준연동형으로 하는 것보다 병립형으로 해야 이재명 당대표나 친명 세력에서 자기네들 사람들을 비례대표 의원으로 집어넣을 수 있고 그 사람들을 당선시킬 수 있다는 현실적인계산을 하는 것 같습니다. 과연 선거제도 개편이라는 부분이 내 사람 더 많이 챙기고 우리 쪽 편, 더 많은 의석 확보하는 데 그것을 결정의 중요한 잣대로 삼는 것이 옳은 것이냐라는 생각이 들어서요. 시점도 되게 많이 늦어졌잖아요. 이제 선거가 67~68일 이 정도 남았는데 아직까지도 국민들은 어떠한 제도로 비례대표를 뽑아야 하는지 모르고 있습니다. 이것은 민주당이 비판받아 마땅하다, 그렇게 말씀드립니다.


과거에도 이렇게 어려운 결정을 앞에 두고는 당원 투표에 부친 적이 몇 번 있었기 때문에 데자뷰 아닌가 이런 얘기도 나오고요. 만에 하나 병립형으로 갈 경우에 그러면 그동안 했었던 이재명 대표의 약속 다 어디로 간 건가. 이런 문제제기가 나올...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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