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대표팀의 극적인 8강 진출을 이끈 '캡틴' 손흥민 선수가 카타르 현지 훈련장에서 취재진과 인터뷰를 했습니다.
연장 120분에 승부차기까지 가는 혈투를 치렀지만, 극적인 승리를 거둬서인지 표정은 밝았는데요. 손흥민 선수의 인터뷰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손흥민]
어떻게 보면 저희가 하나가 돼서 지금 한 가지 목표로 가고 있는 과정에서 저희가 어떻게 보면 서포트를 받아야 되는 상황이라고 생각을 하고, 또 이런 서포트를 받아야 또 선수들이 경기장에서 한 발, 두 발 더 뛸 수 있는 원동력이 생기는 것 같아요. 그런 게 어제가 참 좋은 예시였다라고 생각하고 선수들 그런 힘든 상황 속,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하루하루 진짜 엄청나게 노력하고 있고 또 많은 팬분들 웃게 해 드리려고 진짜 노력하고 있으니까 이런 부분을 조금 좋게 봐주셨으면 좋겠고 기자님들도 계시겠지만 저희 대한민국이 지금 결승까지 생각하면 정말 2주도 안 남았는데 그 시간 동안 저희가 오로지 한 가지 목표만 보고 달려갈 수 있었으면 좋겠고 평가는 감독님께서 얘기하신 것처럼 비판은 또 대회가 끝나고 나서 해 주셨으면 좋을 것 같고.
어제도 정말 어려운 순간에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던 선수들이 또 좋은 역할들을 해 줘서 너무나도 기쁘게 생각합니다. 우스갯소리로 저는 아직 지성이 형을 되게 많이 원망하고 있고 2011년 때 아직도 저랑 지성이 형이랑은 관계가 워낙 좋으니까 웃으면서 그런 이야기를 할 수 있었는데 그런 후회를 하고 싶지 않았어요. 어차피 가장 중요한 건 첫 번째나 마지막이 가장 중요하기 때문에 그중에 하나를 선택하고 싶었고 또 감독님께서 첫 번째로 차라고 해서 아무 거부감 없이 찰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기자]
승부차기 찬 다음에 조현우 선수한테...
[손흥민]
특별한 이야기는 안 해 줬고 현우 형이 조금이라도 힘을 주고 싶었죠. 어떻게 선수들은 결국에는 차야 되는 입장이고 또 현우 형은 또 막아야 하는 입장이기 때문에 차는 사람의 입장에서 현우 형이 막아줬으면 하는 기대감 또 조금이라도 내가 힘을 보태줘서 현우 형이 막아서 우리가 다음 라운드로 진출할 수 있는 그런 상황을 꼭 만들어주고 싶었는데 현우 형이 또 저희를 8강까지 보내줘서.
[기자]
승부차기에 앞서서 못 넣어도 괜찮다, 책임은 내가 진다라고 했다는데 선수들이 그 말을 듣고 지지 않을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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