깜깜이 평양 원정에서 돌아온 축구 대표팀이 북한전은 거친 경기였다고 평가했습니다.
북한 선수들이 심한 욕설도 내뱉었고, 무관중 경기에 대해선 어떠한 설명조차 없었다고 전했습니다.
손흥민 선수와 최영일 대한축구협회 부회장의 말 들어보겠습니다.
[손흥민 / 축구 대표팀 공격수 : 저희 선수들은 전혀 그런 게 거의 없었는데 그쪽 선수들이 상당히 예민하게 반응하고 또 거칠게 반응했던 것은 사실이었던 것 같아요. 거짓말을 하면 안 되는 선수로서 (북한 선수들의) 심한 욕설도 많았던 것 같습니다. (가장 기억에 남는 욕설은?) 별로 기억을 하고 싶지 않아서요. ]
[최영일 / 대한축구협회 부회장 : (북한 측이) 호텔 문 앞을 아예 못 나가게 하고 외부인들도 못 들어오게끔…. 무관중이요. 네. 사실 (북한 측이) 대답을 안 하더라고요. 왜 했느냐 사실 물어봤는데 오기 싫어서 오지 않았느냐 이런 식으로 말해도 그냥 말을 넘겨버리더라고요. 정확한 대답을 안 하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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