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앞두고 벌써부터 구슬땀...밤새 분주한 우편집중국 / YTN

YTN news 2024-0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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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의 첫 일주일이 끝나가고 있습니다.

연초부터 우편집중국 직원들은 택배를 안전하고 빠르게 전하기 위해 밤새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습니다.

한 달 앞으로 다가온 설 명절 늘어날 물량을 감당할 대책 마련에도 나섰습니다.

우종훈 기자가 현장을 다녀왔습니다.

[기자]
어두컴컴한 새벽 우편집중국 작업장.

쉴 새 없이 돌아가는 택배 분류 기계 소리가 주변을 가득 메웁니다.

주소에 따라 택배가 나뉘면 작업자들이 손수레에 차곡차곡 택배를 담습니다.

밤새 50분 일하고 10분 쉬길 반복하다 보면 산더미처럼 쌓였던 택배 분류도 끝이 보입니다.

설 명절을 한 달 앞둔 작업자들의 소망,

택배 물량이 늘어 그만큼 가족과 지인들끼리 오고 가는 마음들이 많아지는 겁니다.

[임동업 / 경기 고양우편집중국 직원 : (새해부터 '열일' 하시네요? 어떠세요?) 괜찮습니다. 어차피 직업인데요. 자부심 갖고 하는 거죠. 작년에는 물량이 별로 없었거든요. 올해는 물량도 많이 있고 그다음에 건강하고 저도. 그랬으면 좋겠습니다.]

동이 트고 잠에서 깬 시민들이 집 밖으로 나서는 시간.

전날 밤부터 나와 분류 작업을 했던 이들은 동이 틀 무렵 하나, 둘 집에 돌아가고,

이때부터 상자를 차량에 싣는 택배 기사들의 손길이 바빠지기 시작합니다.

이처럼 가득 놓인 택배 상자들을 분류하고 또 각 가정들에 보내기 위해서 작업자들은 새벽부터 구슬땀을 흘렸습니다.

김장 김치와 건강보조 식품, 겨울철 의류까지.

새해를 맞아 가정으로 보내지는 택배들에는 따뜻한 겨울나기와 건강을 바라는 마음들이 담겼습니다.

하루 7만 건의 물건들이 거쳐 가는 우편집중국은 지금보다 30% 정도 물량이 늘어날 명절도 미리 대비합니다.

[김선주 / 경기 고양우편집중국 소통계장 : 설 명절에도 작년 (명절) 대비 10% 정도 늘 것 같습니다. 설 명절 대비해서 저희는 특별 수송 기간을 운영해서 인원도 많이 충원하고 대비하고 있습니다.]

분주하게 일함으로써 어두운 밤을 보내고 아침을 맞이한 우편집중국.

저마다의 새해 소망이 깃든 우편과 택배들을 전하며 푸른 용처럼 힘찬 출발을 다짐했습니다.

YTN 우종훈입니다.

촬영기자 : 심원보




YTN 우종훈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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