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번지초대석] 국민의힘 '1호 영입인재'…이수정 교수에게 듣는다
어제에 이어 오늘은 국민의힘에서 영입한 인재를 직접 모시고 이야기를 나눠보려고 합니다.
총선을 앞둔 상황에서 여야의 영입인재 1호는 늘 큰 관심을 받기 마련인데요.
오늘 1번지 초대석에서는 집권여당인 국민의힘의 영입인재 1호, 이수정 경기대 교수와 얘기 나눠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TV를 시청하는 분이라면 교수님은 모르는 분이 없으실 것 같은데, 그래도 짧게 소개를 해주시겠습니까?
워낙 국민적 인지도가 높으시기 때문에 정치권에서 매번 러브콜이 있었을 텐데요, 앞서 다른 인터뷰에서는 민주당에서 제안을 받았었다는 사실을 밝히시기도 했고, 그런데 왜 이번에는 영입 제안을 수락하셨습니까?
"여전히 정치가 싫지만 일단은 국회로 가야겠다는 결론에 도달했다"고 얘기하셨던데요. "정치가 싫은데 국회가 가겠다" 무슨 의미입니까?
그동안 전문가로서 입법과정에 많이 참여하셨는데, 내가 직접 법을 만들어야겠다고 생각하신 결정적 계기가 있을까요?
특히나 여러 인터뷰에서 영아 매매가 심각하다는 점을 지적하셨습니다. 21세기 대한민국에서 영아가 사고 팔린다? 시청자분들께서 언뜻 이해가 안 되실 거 같아요
아직 이른 이야기일 수도 있겠습니다만, 법을 직접 만들어보겠다는 점을 강조하셨으니까, 초선 의원 누구에게나 1호 법안은 상징적일 텐데 국회 입성하시면 1호 법안으로 어떤 법안을 내겠다고 생각하신 게 있을까요?
교수님께서는 비례는 자신의 힘으로 이루는 게 아니라서 싫다. 지역구를 나가겠다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런데 왜 하필이면 국민의힘으로서는 험지인 수원 정을 선택하셨습니까? 사실 만약에 낙선한다면 직접 입법을 해보겠다는 계획도 무산되는 거 아니겠습니까?
존경받는 정치인이 되겠다는 포부도 밝히셨던데, 사실 우리나라에서 존경받는 정치인은 누구인가 손에 꼽게 됩니다. 현실적으로 정말 가능한 일이라고 생각하시나요?
초선들이 자신의 전문성이나 소신보다는 당론을 따라가는 현상이 여야 불문하고 나타난다는 지적이 있는데, 이런 비판을 받는 초선들과는 다른 정치를 할 자신이 있으신가요?
이번 총선에 출마하겠다는 결심을 전했을 때 가족들의 반대가 무척 심했다고 하던데, 어떻게 설득하셨습니까?
정치를 한다고 하면 굉장한 공격. 특히나 상대 진영에서 공격을 받는 일이 흔하고, 학자로서의 삶과는 완전히 달라질 수밖에 없을 텐데, 정치선언 이후 시민들의 반응이나 뭐 달라진 점이 있으신가요.
'암컷이 천대받지 않는 세상을 만들고 싶다'는 다소 강한 출마의 변을 밝히셨습니다. 여성 대통령도 나왔고 여성 의원들, 정치인들도 많이 있습니다. 그런데 아직도 여성들이 똑같이 대우받지 못하는 근본적 원인이 어디 있다고 보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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