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나경철 앵커, 유다원 앵커
■ 출연 : 주원 현대경제연구원 경제연구실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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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굿모닝경제는 주원 현대경제연구원 경제연구실장과 함께하겠습니다. 어서 오세요.
오늘 먼저 금리 얘기를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미국 연준이 예상대로 기준금리를 동결을 했는데. 어제 국내 금융시장의 반응이증시가 크게 흔들렸고 또 채권금리도 치솟았습니다. 왜 이런 반응이 나타난 걸까요?
[주원]
기존에 9월에 동결할 거라고는 대부분 예상을 했었는데. 점도표가 나왔죠. 내년 말과 올해 말에 대해서 점도표가 나왔는데 예상보다 금리가 내년까지도 높아질 가능성. 그러니까 더 추가적인 인상은 한 번 정도겠지만 그 한 번 올라간 금리에서 상당 기간 내년 중에도 고금리가 지속될 거다, 이런 게 시장에서 그렇게 느꼈고. 그러다 보니까 국내 증시하고 환율이 상당히 불안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이렇게 연준의 매파적인 동결에 우리뿐 아니라 뉴욕증시도 영향을 받았더라고요. 어제에 이어서 오늘도 하락 마감했죠? [주원] 아무래도 연준의 금리 동결 자체는 사실 미국 시장에서 예상했던 거고. 그래서 미국 민간 쪽에서는 나왔던 내용들, 관련된 보고서라든가 파월의 기자회견이라든가 이런 것에 대해서 생각보다 상당히 강경하다라는 그런 느낌을 받았던 것 같고. 그렇지만 이 시나리오는 모두가 예상을 했었거든요. 동결하고 한 번 정도 건너뛰고 올해 말에 한 번 올리고. 그리고 내년에는 그 금리가 지속될 것이라고 예상을 했는데. 내년 말 금리, 역시 점도표에 나온 게 생각보다 많이 높아졌습니다. 6월만 해도 4.75 정도 내년 말에 예상을 했었는데 그게 거의 5% 이상으로 올라가서 아무래도 미국 같은 경우는 경제는 좋지만 고금리가 언젠가는 미국 내수시장에 영향을 미칠 거거든요. 그래서 그동안 미국 주식시장은 그게 내년 상반기 정도까지만 버티면 하반기에는 금리가 정상적으로 돌아오면서 미국 경제 좋아질 거다, 이렇게 예상을 했었는데 그 예상이 빗나가면서 미국 증시도 역시 하락을 했습니다.
그러니까 이 영향으로 채권금리가 올랐다, 이...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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