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검찰 재소환을 두고 여야는 날 선 신경전을 벌였습니다.
국민의힘은 이 대표가 피해자 행세를 한다며 비난했고, 민주당은 검찰이 사법 만행을 저지르고 있다고 반발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하겠습니다. 김경수 기자!
[기자]
네 국회입니다.
오늘 이재명 대표 검찰 조사에 대한 여야 입장 전해주시죠
[기자]
국민의힘은 지난 9일 조사 당시 이 대표가 조사를 중단하고 피의자 신문조서에 서명도 하지 않았다며 반쪽짜리 조사였다고 비판했습니다.
여러 범죄행위의 몸통인 이 대표가 피해자 행세를 하고 있다면서 오늘만큼은 검찰 조사에 성실히 임하라고 날을 세웠습니다.
[이철규 / 국민의힘 사무총장 : 앞에선 당당한 투사인 척하면서 뒤에선 생떼를 쓰며 조서에 서명 날인도 거부하며 드러눕는 이재명 대표야말로 국민들 마음속에 탄핵 1순위라는 사실을 명심해 주기 바랍니다.]
국민의힘은 민주당이 검찰의 추가 소환 요구를 부당하다고 규정한 건, 다음 주 국회로 넘어올 것으로 관측되는 이 대표 체포동의안 부결을 위한 명분 쌓기라고 지적하기도 했습니다.
민주당은 오늘 오전 긴급 의원총회를 열고 이 대표에 대한 검찰 수사를 규탄했습니다.
지난 9일 조사에서 증거 제시도 못 하고 시간 끌기만 했던 검찰이 오늘 이 대표를 추가 소환한다며 '사법 만행'이라고 비난했습니다.
[조정식 / 더불어민주당 사무총장 : 오늘 단식 13일 차를 맞아 몸도 가누기 어려운 상태에서 또다시 추가 소환을 한 것입니다. 그야말로 무도함과 망신주기를 넘어서 잔혹하고 악랄한 윤석열 정치검사의 사법 만행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민주당은 김성태 전 쌍방울 회장에 대한 봐주기 수사로 이재명 대표에 대한 거짓 진술을 조작했다며 사건을 담당한 수원지검 검사들을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에 고발하기도 했습니다.
이 외에 여야가 서로 공세에 집중하고 있는 지점들이 있는데요.
김만배 씨 허위 인터뷰 의혹, 그리고 해병대원 사망 사건 수사 외압 의혹인데 오늘 관련 움직임은 어떻습니까?
[기자]
이른바 '김만배·신학림 허위 인터뷰' 의혹을 대선공작 게이트로 규정한 국민의힘은 민주당 배후설을 거듭 주장하며 공세 수위를 한층 끌어올렸습니다.
오늘 오후 2시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에서 이 문제로 현안질의를 하는데 민주당도 나와 ... (중략)
YTN 김경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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